치아 임플란트(dental implant)는 결손 된 치아의 수복을 위한 보철물지지 용도로 턱뼈 안이나 위에 식립된 고정체이다. 인공 치아 또는 제 3의 치아라고도 하며, 본래 여러 종류의 임플란트가 있었으나 근래에 들어선 나사 형태의 골 내 임플란트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시술 대상으로는 치료가 불가한 이를 발치, 불가피한 사고, 노화 등의 이유로 치아가 결손되었을 때 불가피하게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야만 한다. 이때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은 시술을 받아야 할 이의 수인데, 보통 1개의 치아당 1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안정적이고 이상적이지만, 결손된 치아의 개수가 많을 경우 상, 하악 각각 2~4개의 임플란트가 틀니를 지지하는 임플란트 틀니도 오랜 기간 여러 연구에서 검증되어 많은 수의 임플란트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임플란트 틀니는 쉽게 말해 임플란트를 자석이나 똑딱이 단추와 같은 연결 장치를 이용해 임플란트와 틀니를 결합시키는 방법이다. 이러한 임플란트 틀니가 필요한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노년층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임플란트 틀니의 장점으로는 자연치아와 씹는 힘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에 틀니를 착용했던 이들이라면 틀니가 불편하거나 빠지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하지만 임플란트 틀니는 씹을 때 느껴지는 통증도 틀니 착용의 불편함도 잡아줄 수 있다.

또한 다수의 치아를 상실하여 전체 임플란트를 해야 할 경우, 그에 비해 임플란트 틀니 비용이 합리적일 수 있다. 만 65세 이상의 환자들이 임플란트 시술 시 부담해야 할 금액이 50%에서 30%로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개수가 정해져 있기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한정되어 아쉬움을 토해내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수의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야 할 경우 임플란트 틀니가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신촌역'에 위치해 있는 리얼라인치과 남궁범 원장은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틀니 두 가지 시술 모두 정교하고, 세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 중 임플란트 틀니는 자연 치아와 씹는 힘이 거의 비슷하며 틀니를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겪은 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술에 있어 조금의 실수라도 발생하게 된다면 부작용, 또는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통상적으로 약간의 통증이나 불편함이 뒤따를 수 있지만 이것은 수일 내로 회복이 되고, 드물게 감각 이상이나 턱 관절에 이상이 올 수도 있으며, 이 외에도 많은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충분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과 소통하며 철저한 과정을 거쳐 시술이 되어야만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시키고,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리포트=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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