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Health & Life
달콤한 향기 가득한 자귀나무, 나무의 뜻과 자귀나무 효능은?
등록일 : 2018-07-24 16:33 | 최종 승인 : 2018-07-24 16:33
홍승범

[메디컬리포트=홍승범 기자] 자귀나무는 부부의 금슬을 상징하는 나무로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합환수, 합혼수, 야합수, 유정수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운다. 자귀나무는 자귀대의 손잡이를 만드는 데 활용되었기 때문에 자귀나무로 불리우고 소가 잘 먹는다고 하여 소쌀나무라고도 불리운다.

▲자귀나무는 합환수, 합혼수, 야합수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는 나무다(출처=픽시어)

자귀나무 꽃은 분홍빛 털처럼 생긴 독특한 모양으로 눈길을 끄는데 향기도 매우 강렬해 검은나비들이 자주 날아들고는 한다. 자귀나무의 꽃은 6~7월에 피며, 끝이 우산살처럼 갈라진 꽃대가 나와 끝마다 총 15~20개의 꽃이 달린다고 한다. 측백나무, 주목나무 등과 함께 정원수로 인기가 높다. 그렇다면 이렇게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귀나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신비로운 자귀나무, 삽목해서 분화초로도 키울 수 있다

자귀나무는 낮이 되면 잎이 열리고 밤이 되면 잎이 닫히는 신비로운 특성이 있다. 앞서 말했던 합환수 등의 이름은 낮에는 떨어져 있다가 밤에는 합치는 부부의 모습과도 같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밤낮에 따라 열리고 닫힌다는 점, 접촉에 대한 반응, 콩과 식물이라는 점과 잎의 모양 등을 생각하면 미모사와도 매우 흡사하다. 혹자는 지진과 같은 천재지변이 일어나면 잎을 닫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자귀나무의 꽃은 아름다운 분홍색 털모양으로 인기가 아주 높다(출처=맥스픽셀)

자귀나무의 서식지는 아시아 대륙 전체로 굉장히 넓어서 원산지를 찾기가 어렵다. 이란 정도로 추측이 된다. 잎은 줄기에 하나씩 달리는 것이 아니라 아카시아 나무처럼 작은 잎들이 모여 하나의 가지를 만들고 이들이 다시 줄기에 달리는 형태다. 잎사귀의 길이는 2~7cm 정도이며 꽃은 가늘고 긴 수술이 여럿모여 부채꼴 모양의 술모양을 하고 있다. 품종은 일반적으로 분홍색이 보통이지만 흰색의 꽃을 피우는 품종도 있다.

자귀나무는 양수이며 내한성이 강하고 생장이 빠르다. 보통 5m 정도 높이의 관목상이 되는데 수관이 넓게 퍼지므로 옆의 수목과 거리를 많이 두는 편이 좋다. 심한 병충해는 없지만 싹이 틀 때 진딧물이 발생하므로 유산 니코틴 등을 뿌려서 구제하는 것이 좋다. 자귀나무의 실생묘를 대목으로 접목하면 분화초로도 집에서 키울 수 있다.

다양한 자귀나무 효능, 합환피는 한의와 상담 후 복용해야

자귀나무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은 많은 이들이 자귀나무를 정원수로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향 만큼이나 자귀나무 효능도 매우 다양하다. 한방에서는 이 자귀나무 껍질을 신경쇠약, 불면증 등에 사용한다. 특히 자귀나무 껍질은 합환피라고 하여 주요한 약재로도 활용한다.

▲자귀나무 약재는 맛이 달고 성질이 평한 편이나, 직접 껍질을 가공해 먹는 것보다는 한의에 문의한 뒤 먹는 것이 좋다(출처=픽시어)

약재의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정신을 안정시키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며 부종을 가라 앉히고 통증을 멎게하고 근육과 뼈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풍치 치료법으로도 쓰인다고 한다. 다만 사용범위가 좁고 가공 방법이 까다로운 편이라 민간 약재로 아주 많이 쓰이는 편은 아니다. 직접 껍질을 달여먹는 것보다는 한의에 문의하고 전문적으로 합환피를 먹는 것이 더 좋겠다.

[메디컬리포트=홍승범 기자]

[메디컬리포트=홍승범 기자]

오늘의 베스트 5
최신 기사
데이터 뉴스
오늘의 건강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