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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女보다 독감에 취약?.."자칫 사망할수도"
등록일 : 2018-07-11 17:28 | 최종 승인 : 2018-07-11 17:28
심현영

[메디컬리포트=심현영 기자]

▲독감에 걸려 기침하는 사람들(출처=셔터스톡)

남성은 여성보다 독감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리티쉬 메디컬 저널은 카일리 수 박사 연구 '독감에 걸렸을 때 남성과 여성의 생리학적 반응은 다르다'에 따르면, 남성이 감기에 걸렸을 때 입원율이 높고, 심지어 사망할 수도 있다.

해당 독감은 '맨 플루'로 불리며, 과민 반응을 조장하는 연구라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연구를 지속한 결과, 테스토스테론이 감기에 대한 면역력을 약화시키며 에스트로겐은 면역력을 강화시킨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또한 수 박사는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스트레스와 코티코스테론 수치 또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컷 쥐에게서 감염을 일으키는 코티코스테론 수치가 증가했을 경우, 감염행동 증상이 억제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연구는 폐경 전 여성은 남성에게 감기를 일으키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남성의 세포와 폐경기 후 여성 세포를 비교했을 때, 다른 점을 찾을 수는 없었다.

수 박사는 "다수 연구결과를 통해 여성보다 남성이 기관지 관련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이는 면역 체계 부재 때문이지만 해당 연구가 기관지 관련 모든 바이러스를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체온을 재고 있는 독감 환자(출처=셔터스톡)

성별은 또한 다른 기관지염의 요인이기도 하며, 남성은 급성 호흡기 질환에서 생기는 여러가지 합병증에 더 취약하다.

국가별로 봤을 때는 미국 남성이 독감으로 죽는 경우가 여성보다 많다고 기록돼 있으며, 홍콩 남성은 유행성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위험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

호주 건강 전문의들은 현재 독감 예방접종이 감기 바이러스의 10% 정도에만 효과가 있긴 하지만 여전히 예방접종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 박사는 "면역력에 대한 주장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 사이에 존재하는 다른 요소들을 연구해야 한다"며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 남성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과장된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독감이나 감기를 악화시키는 요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남성이라고 해서 독감에 취약하다고 정의내릴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영국 에딘버러 나피엘대학 피터 바로우 박사는 독감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다양하다고 주장했다.

▲독감 예방 접종 모습(출처=셔터스톡)

독감에 대한 진실

미국질병예방센터(CDC)는 독감에 대해 "경도에서 중증까지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는 전염성 질환"이라고 정의했다. CDC는 또한 독감은 즉각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감기와 다르다고 말했다. 독감 환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1. 열(항상은 아니다)

2. 기침

3. 목 따가움

4. 콧물

5. 근육통

6. 두통

7. 피로

8. 구토

9. 설사

환자들은 며칠 정도면 독감을 회복할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폐렴 ▲기관지염 ▲부비강염 및 중이염으로 번질 수 있으며, 다양한 만성 질환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를테면 천식 환자는 독감에 걸리면 천식 발작을 일으킬 수 있고, 만성 울혈성 심부전증이 있는 사람 또한 독감으로 인해 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긴급상황

1. 숨이 가빠짐

2. 가슴과 복부 통증

3. 갑작스런 현기증

4. 공황상태

5. 지속적인 구토

6. 나아진 듯 보이지만 독감과 유사한 질병의 재발

독감 예방

CDC는 사람들에게 독감에 대비하는 3가지 단계를 권고한다.

1년마다 예방접종을 한다. 예방접종은 독감에 걸릴 가능성을 줄여준다. 일이나 학교에 빠지고 병원에 가라. 독감으로 생기는 심각한 합병증을 가진 사람들(△어린 아이 △임신한 여성 △천식 환자 △당뇨병 환자 △심장과 간 관련 질환자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

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예방법을 이용해라. 이런 방법에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코와 입을 티슈로 막기 △물과 비누를 이용해 손 씻기 △세균 감염이 있을 수 있는 물건이나 장소를 소독하기 등이 있다.

독감약을 처방받는 것도 좋다. 처방전이 필요한 독감약은 항생제와는 다르다.

[메디컬리포트=심현영 기자]

[메디컬리포트=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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