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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환자 새 삶 찾아주는 사후 '피부 기증'
등록일 : 2018-07-06 15:27 | 최종 승인 : 2018-07-06 15:27
심현영
▲피부도 기증이 가능하다(출처=123rf)

[메디컬리포트=심현영 기자] 눈, 심장과 같은 장기 기증은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의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지난 수년간 장기 기증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후 장기 기증을 서약하는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다. 사망 직후 기증된 장기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죽음의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하고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다양한 장기 기증 중에서도 피부 기증은 상대적으로 낯선 개념이다. 피부를 기증하는 것이 실제로 가능할까?

피부도 기증할 수 있다

피부 기증은 사망 직후 피부를 기증하는 과정이다. 이것은 피부를 기증하는 사람이 다른 장기 기증과 마찬가지로 이미 뇌사 또는 신체적으로 사망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하지만 피부 기증은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으며 최근 수년 동안 빠른 속도로 발전해 왔다. 주로 심한 화상을 겪고 있는 환자가 피부 기증을 희망한다. 건강한 피부를 기증하는 것은 화상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현미경으로 확대한 모공(출처=픽사베이)

피부 기증 과정

피부 기증은 기증자의 동의가 있어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사망한 이후에만 이식이 가능하다. 기증자의 기록은 의료기관에서 검토되며, 사망 시점으로부터 15분 이내 시행된다.

0.04cm 전후 두께 피부만 채취하며 전체 피부의 85%를 넘기지 않는다. 처리된 피부는 섭씨 70℃ 이하 저온에서 보관되며 이후 5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기증된 피부는 저온에서 5년간 보관할 수 있다(출처=픽스히어)

피부 기증의 중요성

피부 기증의 가장 중요한 점은 새로운 피부 조직을 통해 화상 피해자를 치료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피부는 정상적인 상황에서 치유될 수 있으며, 특히 상처와 타박상을 입었을 때 그렇다. 하지만 화상의 경우에는 부상의 깊이에 따라 달라진다. 2~3도 화상을 입으면 피부는 스스로 치유되지 못한다. 따라서 피부 기증을 통한 치유가 가장 확실하며 효과적이다.

▲피부 기증은 화상 환자를 도울 수 있다(출처=펙셀스)

피부 화상 원인

피부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화재 또는 화학 물질 접촉과 같은 사고로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피부 안쪽까지 화상을 입을 경우 부상자는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 화재나 기타 사고로 심각한 상황을 입은 경우 화상치료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화상을 입은 피부(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피부 이식

심각한 화상의 경우, 환자는 자신의 피부에서 정상 부위를 일부 제거해 손상된 부위로 옮기는 수술을 한다. 대부분의 경우 전신 마취 하에 병원에서 이뤄지며 감염이나 중증도 화상, 피부암의 경우, 이 같은 수술을 통해 피부 이식을 한다.

▲정상 부위 피부를 상처 부위로 이식한다(출처=펙셀스)

피부 이식 기증 치료

환자가 사고나 화상으로 피부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경우에는 스스로 이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피부 기증자가 필요하다. 이 절차는 피부 이식술과 같다. 기증된 피부는 환자의 치유를 촉진하기 위해 외과적으로 수술을 통해 해당 부위에 부착된다.

약물 치료도 필수적이며 치료 부위에 드레싱 처리를 한다. 수술 이후에도 장기적 관리가 필수적이다.

[메디컬리포트=심현영 기자]

[메디컬리포트=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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