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머리결(출처=게티 이미지)

자고 일어났을 때 머리카락이 수북하게 떨어졌다면 그날 기분은 최악이 되기 일쑤다. 탈모는 외모에도 악영향을 미치지만, 마음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사라지고 걱정이 늘면서 생활패턴까지 나쁘게 바꿀 수 있다는 것. 따라서 탈모가 계속될 경우 생기를 잃은 황폐한 겉모습이 되기 쉽다.

만약, 탈모를 멈추고 빠진 머리를 다시 되살아나게 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저렴하고 쉬운 치료제가 있다. 바로, '맥주효모'다. 이제부터 알면 알수록 놀라운 맥주효모의 탈모방지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맥주효모 두피팩

맥주효모는 탈모를 방지하고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며, 두피 건강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비교적 저렴하게 두피팩 만드는 방법이 아래 소개되어 있다.

성분 :

맥주효모 5 큰술

올리브기름 ½ 큰술

미네랄 워터

방법:

맥주효모와 올리브 기름, 그리고 약간의 물을 넣어 질퍽한 페이스트가 될 때까지 혼합한 다음, 머리카락에 바르고 샤워 캡으로 덮는다. 그대로 1시간 동안 있다가 헹군 다음 잘 말린다.

▲효모(출처=게티 이미지)

맥주효모로 만든 탈모 방지팩의 장점

맥주로 머리를 헹구면 머리카락이 밝아지고 건강해진다. 효모는 피지 생성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따라서 두피의 지성 피부를 조절한다. 또한, 맥주효모의 단백질은 모발 표피층의 표면을 부드럽게 만든다. 거기에 더해 맥주의 알코올 성분은 비타민 B와 천연의 당분 때문에 머리카락을 더 밝게 해준다. 물론, 이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양과 횟수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잔에 담긴 맥주(출처=게티 이미지)

맥주효모팩을 사용하는 방법

효모로 만든 두피팩은 모든 모발 유형에 적당하고, 모발의 손실방지과 빠른 성장을 돕는다. 이외, 비듬을 없애는 치료법이 될 수도 있으며, 한번만 사용해도 전과 다른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있다.

안전하고 빠른 모발 성장을 위해, 효모 성분의 두피 마스크팩은 약 10~15주 동안 일주일에 한 번만 사용하도록 한다. 손상된 모발을 복구하고 강화하려면 6~8주 동안 일주일에 두번까지 허용한다. 정기적으로 꾸준히 모발 관리를 하려면, 앞서 제시한대로 맥주 효모를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한 다음, 이후 3개월 동안 일반 샴푸를 사용해 정체기를 주고, 다시 시도하는 방식을 택한다.

▲건강한 두피 관리하기(출처=게티 이미지)

수제맥주효모 마스크팩의 영양

효모는 곰팡이 종류의 생물로 매우 활동성이 좋은 세포 단위 개념인데, 우연찮게 모발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맥주 효모에는 리보플라빈을 비롯해 티아민, 혈류를 개선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판토텐산, 외부방어에 필수인 엽산, 튼튼한 머리카락을 위한 아미노산이 포함돼 있다. 이외, 머리카락을 빛나게 하는 토코페롤과 빠른 모발 성장을 위한 니아신, 탈수 방지를 위한 비오틴과 풍성한 머리카락을 위한 미네랄 물질이 모두 들어 있으며, 이 모든 성분이 건강한 모발이 되도록 작용한다.

▲드라이이스트(출처=게티 이미지)

맥주효모와 허니 헤어 마스크

더 튼튼하고 건강한 머리카락을 만들기 위한 방법이 아래에 나와 있다.

성분 :

효모

따뜻한 물 1컵

방법:

효모와 꿀을 동일한 양에 맞춰 따뜻한 물과 함께 섞는다. 1시간 동안 따뜻한 실내에 놓아둔다. 그런 다음 이를 머리에 바르고 수건으로 감싼다. 1시간 동안 두피에 스며들도록 한 다음 샴푸로 감는다. 일주일에 한번 이렇게 한다.

▲꿀 항아리(출처=게티 이미지)

맥주효모와 달걀 헤어 마스크

이번에는 모발 영양 마스크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렇게 직접 만들어 오래 사용하면 머리카락의 보습력이 상승하고 광택 있고 윤기가 날 것이다.

성분:

효모 1 작은술

달걀 노른자 1개

우엉기름 1 작은술

카모마일, 세이지 혹은 쐐기풀

에센셜 오일 몇 방울

순서:

먼저 효모를 달걀 노른자에 녹이고 1시간 정도 따뜻한 곳에 둔다. 이후,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떨어 뜨리고 허브를 넣어 잘 섞는다. 머리 뿌리부터 가닥 끝까지, 젖은 머리카락에 바른다. 평소처럼 머리카락을 잘 헹군다. 일주일이 한번만 해도 나중에 놀라운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메디컬리포트=오승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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