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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쏘였을 때 증상과 응급처치법
등록일 : 2018-07-06 11:51 | 최종 승인 : 2018-07-06 11:51
김성은
▲태평양 주전자해파리(출처=123RF)

[메디컬리포트=김성은 기자] 휴가철을 맞이해 해변으로 놀러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모래사장을 걸으며 파도가 일렁이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휴식이 될 것. 갑자기 투명한 물체가 발에 채이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리고 몇 초 후 통증으로 비명을 지르게 될 것이다. 하지만 당황할 필요는 없다. 그저 해파리에 쏘인 것뿐이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증상과 처치법을 알아보자.

해파리에 쏘인 상처

바닷가에서 해파리에 쏘이는 일은 매우 흔하다. 올바른 절차를 따르는 한 쉽게 치료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해파리는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 혹은 방어하기 위해 사람의 다리를 쏜다. 쏘인 부위에 해파리의 촉수가 남는데, 해파리의 촉수에는 '주사기 모양의 신체 일부' 즉, 가시 세포가 있어 독을 분비한다.

해파리에 쏘인 부위는 통증이 심하지만, 그로 인해 목숨에 지장을 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단, 박스해파리의 독은 심장과 피부 세포,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연구 결과, 박스해파리의 독은 아주 소량으로도 사람의 적혈구에 구멍을 만들 수 있다. 이런 일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다만 해파리에 쏘인 뒤 추가로 독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해파리를 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 손으로 만질 경우 해파리를 자극하게 돼 또 다시 쏘일 수 있다.

해파리 쏘인 후 증상

해파리에 쏘이면 가려움증과 함께 붉게 부어오르고, 통증을 동반한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크게 걱정할 증상은 아니지만, 한두 시간이 지난 후 복통과 두통,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해파리로 인해 사망할 확률이 아무리 드물다 해도, 실제로 가능하기 때문. 해파리에 쏘인 후 나타나는 증상을 잘 살피고 심각할 경우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식초와 베이킹 소다(출처=123RF)

해파리 쏘인 후 치료

해파리에 쏘인 부위에 소변을 보면 낫는다는 민간요법이 전해지지만, 이는 속설일 뿐. 쏘인 부위를 바닷물로 헹궈 내거나 맨손으로 다리에 붙어 있는 해파리를 떼어내서도 안 된다. 해파리를 제거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가장 편리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식초다. 식초는 쏘인 부위에 도움이 되는 산성이다. 쏘인 다리에 식초를 붓고 족집게를 사용해 해파리를 떼어내야 한다. 손에 장갑을 껴서 보호하는 것도 좋다. 식초를 구할 수 없다면, 면도용 셰이빙 크림도 도움이 된다. 해파리를 떼어낸 후에는 다리에 남아있는 촉수를 긁어내서는 안 된다. 대신 감염된 부위를 20분 정도 따뜻한 물을 담근다. 3단계 조치 후에도 증상이 악화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백사장(출처=123RF)

예방법

언제나 예방이 치료보다 낫다. 메이오 클리닉에 따르면, 해파리가 눈에 보이는 바다에서는 수영을 해서는 안 된다. 무턱대고 바다에 뛰어들기 전에 주변을 먼저 살펴 해안에 해파리가 있는지 확인할 것.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서 다이빙을 하거나 수영을 할 경우 꼭 보호용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인근 사람들에게 해파리에 관한 정보를 얻어야 한다.

해파리는 자연 서식지에서 꽤 멋진 생명체다. 다만 다른 동물과 달리, 알지 못하는 대상을 두려워하며, 자신을 보호한다. 집에 잘 알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놀고 있는 광경을 상상 해보자. 긴장감이 들지 않겠는가? 해파리도 자신과 집을 보호하는 것뿐이다. 다만 우리 스스로 예방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리포트=김성은 기자]

[메디컬리포트=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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