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광지와 대나무로 유명한 담양

전라남도 북부에 위치한 담양군은 현재 인구수가 5만 명이 넘지 않는 작은 도시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지와 특산물, 음식으로 국내 여행을 주로 다니는 여행객들 사이에 좋은 관광지로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평소에 관심이 없던 여행객들의 경우에는 담양 가볼만한 곳을 잘 찾지 못하고 일정에서 탈락시키는 경우도 발생한다. 담양 가볼만한 곳들을 몇 군데 소개한다.

담양 가볼만한 곳 1. 담양 죽녹원

담양군이 성인산 일대에 조성한 담양 죽녹원은 2003년에 개원하였으며, 국내에서 명소로 꼽히는 대나무 정원이다.

산림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 죽녹원은, 총 8개의 길로 나뉘어져 있으며, 길마다 운수대통길, 사랑이 변치않는 길, 추억의 샛길, 철학자의 길, 사색의 길, 선비의 길, 죽마고우 길, 성인산오름길 등 이름이 붙혀져 있다.

길은 죽녹원전망대로부터 시작되며, 이 외에도 생태전시관, 인공폭포, 생태연못, 야외공연장이 준비되어 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초등학생 1000원, 청소년 및 군인 1500원이다.

휴무일은 없으며 하절기에는 9시부터 19시까지, 동절기에는 9시에서 18시까지 개방한다.

담양 가볼만한 곳 2.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영화 '와니와 준하'라는 장면에서 나오는 장면으로 알려져 있는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과거 국도로 이용되었던 도로였지만, 옆에 새로운 국도가 생기면서 지금은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되었다.

총 길이는 8.5km로 양 옆으로 메타세콰이어가 심어져 있어 메타세콰이어길이라고 불린다.

산림청과 숲 가꾸기운동본부에서 주관한 2002 아름다운 거리숲 대상을 거머쥐었으며, 2006년에는 건설교통부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아름다운 경관을 인정받은 곳이다.

담양 가볼만한 곳 3.담양맛집 '대사랑'

대나무가 유명한 담양군의 전통적인 담양맛집으로 유명한 이곳은 대나무를 이용한 음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사랑 운수대통밥을 주요 메뉴로 사용하고 있으며, 한돈떡갈비나, 한우떡갈비, 죽순회무침 등을 맛볼 수 있는 담양의 맛집이다. 맛집 대사랑은 담양군청에서 도보 10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일 11시에서 21시까지 운영한다.

[메디컬리포트=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