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은 간단한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그렇게 단순하게만 생각한다면 상당히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질환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그래서 유심히 눈여겨봐야할 필요가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만성 대장질환 중 하나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특히나 과민대장증후군은 잦은 설사 원인이 되기도 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도 큰 어려움을 겪게 만든다. 자주 항문외과를 들락거려야 하는 난처함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이렇게 일상을 괴롭게 만드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대장암도 아닌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무서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하지만 일반적으로 복통, 잦은 복부 불쾌감, 갑작스러운 설사나 변비 등의 배변장애, 복부에서 계속 생기는 가스 등을 주요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증상들 중 두 개 이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좀 더 자세한 진단을 위해서는 항문외과를 방문해 대장 내시경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다.

▲내시경을 통해 대장암이 아니라고 판단이 내려져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사라지지 않는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대장암 증상과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내시경을 해보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대장암 증상이 아님을 분명하게 확인해볼 수 있다. 그렇다고 안심할수 만은 없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치료를 해도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재발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은 장을 자극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악화시키게 된다. 특히 이런 음식을 먹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일을 한다면 더욱 장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채소나 과일류 등으로 건강한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변비해결방법과도 유사한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법

또한 김치나 요구르트 등을 섭취하면서 장내에 유익한 유산균을 증가시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식품의 형태로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지만 최근에는 청국장 가루나 프로바이오틱스처럼 먹기 좋은 형태로 나온 유산균 제제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제제들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물론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심해진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과민성대장증후군 약을 복용하도록 하는 것이 먼저다.

▲변비해결방법과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대처방법은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있다(출처=픽사베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해결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변비해결방법과 매우 유사하다. 그만큼 소화기의 질환은 근본적으로 비슷한 양상과 기전을 띠는데 암이 아닌 이상 그 해결 방법은 약물치료와 식생활과 운동, 수면 등 생활습관의 변화에 영향을 주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런 외부적인 치료를 통해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심리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문제를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할 수 있다.

[메디컬리포트=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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