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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중풍)의 후유증, 재활치료로 극복 가능해
등록일 : 2018-05-29 10:00 | 최종 승인 : 2018-05-29 10:00
오현지
▲서울대효양주병원 원장 조성옥(사진제공=서울대효양주병원)

[메디컬리포트=오현지 기자]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중풍)질환은 발병 즉시 빠른 치료가 생사를 가늠하는 위급한 질환이다. 다행히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치료가 되어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다양한 후유증을 남기게 되어 대부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뇌졸중이 발생하게 되면 해당 부위 뇌세포가 죽게 되고 그 기능은 영구소실하게 되는데, 우리 몸의 신경 기능을 총괄하는 뇌기능 상실로 인해 운동장애, 감각장애, 언어장애, 삼킴장애, 인지장애 등 다양한 후유증을 겪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운동장애로 환자 스스로 움직이려 하지 않을 경우 관절이 굳고 근육량이 감소되어 영구히 회복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고, 삼킴장애로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 폐렴이 발생하기도 하며,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겪는 등 합병증도 다양하여, 뇌졸중은 사망만큼 무서운 것이 후유증이다.

뇌신경의 회복은 발병 후 3개월 이내에 90% 이상 이루어지므로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1년까지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신체의 기능적 장애는 2~3년까지 회복이 되는 시기로, 3년 이내에는 재활 치료를 병행하여 환자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뇌졸중 환자의 재활 치료를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완치를 목표로 시행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첫 번째는 운동치료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운동 장애를 가지게 되며 움직이지 않으려 하게 된다. 이는 기능적 회복을 방해하고 관절을 굳게 만들며 근육량을 소실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일어서는 훈련을 하게 되며 점차적으로 보행 훈련 및 재활 치료를 통해 운동기능의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뇌졸중의 마비는 흉벽의 움직임을 방해해 호흡조절 능력도 저하시키므로 심폐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재활 역시 필수적이다.

두 번째는 언어치료로, 표준화된 언어 평가 도구를 통해 진단하여 전문 언어치료사의 재활 치료가 중요하며, 뇌신경 전기 자극 치료 등을 통해 호전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세 번째는 인지장애로,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 등의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 인지 재활을 통해 회복이 가능하며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치료가 보편적이다.

네 번째는 연하장애로, 뇌졸중으로 인해 구강부위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 삼킴 장애가 발생하며 이는 기도로 음식물이 들어가 흡인성 폐렴을 유발하여 자칫 위험한 상황을 유발할 수 있다. 구강과 인후부 식도의 삼킴능력을 정확이 진단하여 이에 따른 음식의 점도를 조절하고, 식이 지도와 자세교육, 삼킴근육 강화훈련 등을 시행한다.

다섯 번째는 한방치료로, 주로 침 뜸 부항요법을 통해 굳어 있는 관절을 풀어주고 통증을 경감시키며 운동 및 감각의 기능적 회복을 돕는다. 더불어 '오수혈'이라 불리는 혈자리들은 뇌신경에 강한 자극을 주어 신경회복에 도움이 되며, 환자 상태에 따라 후두부의 추나 요법을 통해 신경회복을 돕고 두피부분의 전침자극을 통해 언어장애를 개선시키며, '어혈약침'을 통해 혈류를 개선시키는 치료를 병행한다.

이러한 치료들은 과거 의사의 단독 시술에 따라 시행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의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심리치료사, 간호사, 한의과 협진 등 재활치료 팀을 구성하여 집중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뇌졸중 환자들의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고 있다.

[메디컬리포트=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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