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송도병원 암 면역센터 박상진 원장(사진제공=서울송도병원 암 면역센터)

직장인 B(38세)씨는 20대 때부터 대장과 관련된 질병을 앓고 살았다. 또 잦은 패스트푸드 섭취, 과도한 음주로 30대 초반에는 용종 제거까지 받기도 했었다. 특히 대장암 가족력이 있어서 걱정이 된 B씨는 암 면역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과거 위암을 진단받은 A(54세)는 오랜 투병 끝에 완치했지만, 다른 암에 비해 재발률이 높아 적극적으로 면역관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자신의 증상에 맞게 암 면역을 구별하는 검사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암 면역치료 및 검진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암환자와 재발을 걱정하는 환자들에게 면역치료를 통해 암 세포의 활성화를 막고, 정상인의 암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서울송도병원 암 면역센터 박상진 원장은 "암 진단과 함께 시작된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교감신경을 항진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며 면역기능을 떨어트린다. 이러한 스트레스 호르몬의 증가와 면역 기능의 저하는 암의 전이를 촉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면역치료는 수술 직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전후 암 면역치료를 빨리 시작한 환자군에서 암의 재발률이 감소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암 면역 검진 및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수술, 항암요법, 방사선 치료 등으로 저하된 면역세포의 기능 활성화 ▲암 수술 전, 후 혹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 및 통증 완화 ▲면역세포연구소의 10여 년간의 과학적 데이터를 근거로 개인별 면역상태 확인을 통한 최적의 면역 치료법을 제공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메디컬리포트=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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