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야(출처=셔터스톡)

파파야는 콜럼버스가 처음 맛본 뒤 달콤한 향에 반해 천사의 열매로 표현했다고 할 만큼 맛이 뛰어나다. 비타민C와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파파야에 대해 알아본다.

▲파파야는 아주 맛이 좋다(출처=셔터스톡)

파파야 과일

파파야는 중앙아메리카와 남부 멕시코가 주산지로 더운 나라에서 많이 재배된다. 북미에서 자랄 수 있는 곳은 하와이뿐이다. 멕시코 품종은 무게가 4.5kg으로 다른 품종에 비교해 작은 편이다. 달콤한 맛으로 유명하며 나무 멜론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파파야는 익어가면서 버터 빛이 나는 배처럼 변한다. 과일 중심에는 작고 젤라틴이 들어간 검은색 씨앗이 있고 과육은 옅은 오렌지 색이다.

▲파파야 나무는 열대 기후에 자란다(출처=셔터스톡)

파파야 나무

50cm까지 자라는 파파야 나무는 주로 열대 지역에서 재배된다. 파파야는 0.5kg에 20cm 정도의 지름을 가지고 있기에 손으로 들고 다니기 편하다. 파파야 열매는 익으면 빛깔이 녹색을 띤 노란색에서 붉은색을 띤 노란색으로 변한다. 과육은 짙은 노란색 또는 자줏빛을 띤 빨간색이다. 열매는 날로 먹거나 잼, 설탕에 절인 과자로 만든다.

▲파파야 씨앗(출처=셔터스톡)

파파야 키우기

씨를 뿌리기 전에 씨앗을 둘러싸고 있는 젤라틴을 먼저 제거해야 한다. 나흘 동안 물을 하루에 두 번씩 갈아주면서 용기에 담그는 것이 좋다. 이틀 정도가 지나면 씨앗이 표면에 떠오르며 가라앉은 씨앗과 분리된다. 물에 뜬 씨앗은 버리고 가라앉은 씨앗만 놔둔다. 마지막 날에 물을 교체하면서 살균제를 넣는다. 2~3일 정도 면 보자기에 싸 보관한다. 씨앗에 흰 반점이 나타나면 땅에 뿌린다.

▲파파야는 영양소가 풍부하다(출처=셔터스톡)

파파야 영양소

파파야에는 비타민C의 일일 섭취량 224%가 들어있다. 중간 치수의 파파야는 120kcal로 2g의 단백질, 30g의 탄수화물, 18g의 설탕, 5g의 섬유질이 들어있다. 파파야를 먹으면 엽산, 마그네슘, 판토테니산, 비타민A, 구리,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다. 또 파파야는 비타민E, B, 루테인, 칼륨, 라이코핀, 베타카로틴, 루탄틴, 칼슘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파파야는 보습제로도 사용한다(출처=셔터스톡)

파파파의 용도

파파야의 절반을 으깨 반 컵의 플레인 요구르트와 섞어 머리카락을 윤기 있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파파야 혼합물로 머리를 감고 20분 동안 샤워 모자를 쓴다. 그런 다음 샴푸와 컨디셔너로 깨끗이 헹군다. 각질이 생긴 피부에 파파야를 바르고 5분 동안 놔둔 후 물로 씻어내면 각질이 쉽게 제거된다. 꿀과 함께 섞어 피부에 바르면 보습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햇볕에 타는 것을 막기도 한다. 소화불량과 속 쓰림을 치료하기 위해 주스로 마시는 것도 좋다.

▲파파야는 시력 감퇴를 예방한다(출처=셔터스톡)

파파야의 이점

파파야에 들어있는 산화방지제인 제탄타인은 해로운 광선을 차단하고 시력 감퇴를 예방한다. 천식이 있으면 파파야의 베타카로틴이 증상을 완화한다. 파파야는 비타민 K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칼슘 흡수를 돕고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

[메디컬리포트=위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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