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구성하는 물질 중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줄여주며 세포 노화를 막고 면역력 증진과 해독효과를 가진 브라질너트는 한 알 당 셀레늄과 무기질 보충에 큰 도움이 된다.
셀레늄은 건강을 위한 적절한 기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미량의 미네랄이다. 결핍을 자각하긴 힘들지만 부족할 경우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단, 지나친 섭취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일일 권장량으로 하루 섭취량을 넘지 않도록 한다.

브라질너트의 효능

항산화 작용은 물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브라질너트는 머리카락과 눈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의 흡수를 향상시켜준다. 빠르게 흡수되는 비타민 E는 황반변성 및 백내장에 대한 노안 예방에 도움을 주며, 모발이 건강할 수 있도록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모발건강 및 눈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 셀레늄은 갑상선을 자극하여 염증을 감소시키고 부진 갑상선의 증세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증가시켜 혈액순환을 도와 심부전증 및 동맥경화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부작용없이' 브라질너트 올바르게 먹는법

몸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브라질너트도 일일권장량을 초과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지방이 많기 떄문에 과한 섭취는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셀레늄도 많이 섭취하면 구역질, 배탈, 설사를 유발시키고 손톱이 얇아지며, 탈모 등의 부작용이 있다. 또한, 섭취하기 전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잦은 음주를 하는 경우 또는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질병이 있을 경우 섭취 전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브라질너트 적정 하루 섭취량 및 보관법

다량으로 구매하는 것보다는 바로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적당량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지방산 함량이 많아서 브라질너트를 오래 방치할 경우 쉽게 변질된다. 양이 많을 경우 밀폐 용기에 담아 어둡고 서늘한 건조한 곳인 냉장 보관도 좋다. 하루 섭취량은 55mcg이며, 최대 400mcg 넘기지 않도록 하루 2개 정도가 적당하다.

[메디컬리포트=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