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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치료제, 탈모에 효과있어

   심현영 기자   2018-05-15 10:23
▲탈모를 겪고 있는 남성(출처=셔터스톡)

탈모를 겪고 있는 남성들은 고통과 열등감,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 중 일부는 문제를 직면하고 분노와 거부, 우울증 등 일련의 단계를 겪고 있다. 그러나 한 연구진이 탈모를 위한 잠재적인 기능성 치료제를 발견했으며,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탈모를 겪는 수많은 남성들이 열등감과 수치심을 느끼는 등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일부는 탈모에 대한 분노와 거부, 우울증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개발된 약이 탈모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

골다공증 치료제로 모발 성장 촉진

머리 또는 신체털이 빠지는 현상을 독두병 또는 탈모증이라고 부른다.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지만 주로 비흉터성 및 흉터성의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대다수 탈모 환자는 주로 남성이며, 50대 남성 중 절반가량이 탈모를 겪는다. 여성 또한 탈모를 앓을 수 있으며, 폐경기 직전 여성 중 15%가 증상을 보인다.

후천적 탈모의 주요 원인에는 알레르기와 화상, 발진, 부상, 감염, 중독 등이 있다. 또한 화학요법 등 특정 치료법의 부작용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호르몬 불균형과 임신, 비타민 결핍 또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현재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는 크게 두 가지로,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는 모발 재성장 촉진에 사용된다. 하지만 이 의약품은 모든 탈모에 효과적이지 않으며, 경미한 부작용도 나타난다.

1. 미녹시딜: 고혈압과 탈모 치료에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전문가들은 이 약품이 탈모를 치료하는 기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지만 약품의 성분이 칼륨의 경로를 열어 혈액과 영양소, 산소 등을 모낭까지 전달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탈모에 걸린 남성 중 약 40%는 미녹시딜을 3~6개월간 복용한 후 모발 재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안구 염증과 알레르기 반응, 원치 않는 신체 다른 부위에서 털이 자라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2. 피나스테리드: 전립선 확대와 남성 탈모 치료에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이 약품은 탈모의 진행을 늦추며, 6개월 복용 후 탈모 증상을 약 30% 개선할 수 있다. 부작용은 경미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불안감이나 우울증, 성기능 장애를 보인다. 드문 경우 전립선암의 위험도 있다.

한편, 맨체스터대학 연구진은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은 연구했다.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네이선 호크쇼 박사는 면역 억제제인 시클로스포린 A(CsA)의 메커니즘을 선행 연구했다.

또, CsA가 원치 않는 부위 털 성장을 촉진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따라서, 연구진은 면역 억제제로 치료한 두피 모낭에 유전자 발현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에 따르면, 면역 억제제는 모낭 같은 조직 성장을 제한하는 단백질인 SFRP1의 발현을 감소시켰다.

연구진은 CsA를 연구한 후, 동일한 메커니즘을 가진 다른 의약품을 연구했다. 이를 통해 ‘웨이-316606(WAY-316606)’이라 불리는 화합물을 발견했다. 이 화합물은 본래 SFRP1의 발현을 저해하는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만들어졌다.

▲부분 탈모(출처=셔터스톡)

호크쇼 박사는 “탈모 치료로는 생각해본 적 없는 새로운 의약품으로 모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었다”며 “이 약품은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40명 이상 환자의 기증을 받아 모낭 실험을 실시했다. 호크쇼 박사는 “임상시험을 통해 이 화합물이 탈모 치료에 효능 및 안전성이 있는지 판단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탈모 예방법

대부분의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몇 가지 방법으로 탈모 진행을 늦출 수 있다.

1. 스트레스 관리하기: 스트레스는 모낭 및 두피를 포함해 전체적인 건강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거나 개발해야 한다.

2. 머리에 불필요한 자극을 가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일상적인 스트레스 외에 드라이기나 뜨거운 고데기, 염색, 기타 제품 사용을 피해야 한다. 이러한 제품의 대부분은 두피 및 모낭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3. 기본적인 것만 해야 한다: 순한 성분의 샴푸와 컨디셔너를 사용해야 한다. 어떤 제품이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 피부과 의사와 상의해도 좋다.

4. 적절한 빗질이 필요하다: 빗질은 두피 혈액순환을 활성화한다. 두피부터 머리카락 끝까지 부드럽게 자극을 가하는 것도 좋다.

5. 건강한 생활습관: 신체 건강은 피부와 머리에 반영된다.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탈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몸매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운동 요법을 따르고, 자신의 몸에 맞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또, 규칙적인 수면 습관도 신체가 이완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메디컬리포트=심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