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대신 전자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이 늘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작심삼일이라는 말은 금연을 할 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연가들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 금연인 만큼 담배를 끊는 대신 임시방편으로 선택하게 되는 것이 바로 전자담배다.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냄새도 적고 편리해 흡연자들에게 각광 받고 있지만 여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전자담배는 여러 부작용을 초래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전자담배 부작용

최근 세계 최대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사용한 후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아이코스 부작용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전자담배를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가슴 통증 △코피 △혓바늘 △두통 △두드러기 △메스꺼움 △객혈 △가슴 답답함 △목통증 등 다양한 부작용을 겪었다는 것이다.

이를 단순히 개인적인 차이로 인한 전자담배 부작용이라 보기는 힘들다. 노스캐롤라이나 채플 힐 대학 연구팀이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더 치명적인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혀 전자담배 유해성 주장에 대해 힘을 실어줬기 때문이다.

▲전자담배는 흡연의 대안이 되기 어렵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담배 끊는 방법

아직까지 아이코스를 포함한 전자담배는 흡연에 대한 이상적인 대안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한 금연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흡연을 습관이 아닌 중독으로 인식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성이 있다. 각종 금연클리닉 등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금연보조제나 금연치료 의약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금연성공법으로 효과적이다. 금연 후 신체 변화 증상인 금단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평소에 좋아하는 간식을 소량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메디컬리포트=소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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