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되지 않은 손목터널증후군(출처=위키피디아)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의 주요 신경 중 하나인 정중 신경이 눌려서 붙어 손과 팔에 통증, 마비 증상이 오는 경우를 말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수근관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수근관은 손목 앞쪽의 피부 조직 밑에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된 작은 통로다. 이곳으로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손 쪽으로 지나간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치료하지 않으면 정중 신경에 압력이 가해져 신경 손상이 일어난다.

▲손 마비(출처=플리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마비, 따끔거림, 타는 듯한 느낌, 손가락의 찌릿찌릿한 감각이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경증으로 시작해 악화함에 따라 더 자주 발생한다. 심한 경우 잠자는 도중에도 손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껴서 잠에서 깨어난다.

▲손목 통증(출처=퍼블릭 도메인 픽쳐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손목터널증후군은 반복적인 손과 손목의 사용, 긴 시간 동안 잘못된 자세로 손목 방치,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일어난다.

당뇨, 류마티즘성 관절염, 갑상샘의 불균형과 같은 질병도 손목터널증후군과 연관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과 노인이 손목관절 증후군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출처=유럽 주둔 미국 공군)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법은?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한 외과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가 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부목,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스테로이드 주사가 있다. 특정 활동으로 인해 증상이 유발된 환자의 경우에는 증상을 늦추거나 진행을 멈추기 위해 해당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면 외과적인 수술로 수근관을 넓혀준다. 피부 절개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개방성과 관절경적 방법으로 나눈다.

▲골관절염의 단계(출처=게티이미지)

손목 통증이 있는가?

손목에 통증이 있다면 염좌, 골절, 반복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생긴 것이다. 일부 증상은 의사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진통제, 얼음 휴식으로 치유할 수 있다.

그러나 골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 괴저병, 키엔복병 같은 질병도 손목 통증을 유발한다.

▲손목 해부도(출처=게티이미지)

손목인대가 늘어날 때의 증상은?

손목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면 통증, 부기가 발생한다. 주상월상인대가 주로 상처를 입거나 찢어지는 인대로 손목에서 가장 흔하게 다치는 곳이다. 주상월상인대는 주상골과 월상골 사이의 인대다.

가벼운 염좌는 손목 인대를 늘어나게 하고 심한 염좌는 인대를 파열시킨다. 이러한 염좌로 인해 손목 통증이 발생하고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손목 보호장치(출처=위키피디아)

손목 보호 장치 사용

손목터널증후군이 있을 때 부목을 착용하면 잠을 자거나 상태를 악화시키는 활동을 할 때 손목이 구부러지지 않게 할 수 있다.

손목을 곧은 자세로 유지해 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든다.

[메디컬리포트=위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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