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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은 암이 원인이 되어 입원, 요양 또는 사망한 피보험자에게 보험금이 지급되는 보험이다. 암보험은 기존의 생명보험과는 달리 만기가 되거나 사망시에 일정액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가입자에게 보험기간 동안에 암 치료비를 지원하고 암으로 사망하면 다시 보험금이 지급되는 인체에 대한 보장성 손해보험으로 시작되었다.

암보험의 필요성

암보험은 암으로 진단시 입원비, 수술비, 방사선 및 항임 치료비 등 암에 관련한 비용을 보장하는 암 특화 보험상품이다. 암보험에서 지급되는 비용은 대략 4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암 진단비다. 보험계약자가 암으로 진단받았을 때 지급되는 돈이다. 둘째는 암 입원비다. 암 진단 확정 후 암 치료를 목적으로 일정 기간 이상 입원하면 지급된다. 셋째는 암 수술비다. 암으로 확정된 후 암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을 받으면 지급된다. 넷째는 암치료비로 안 진단 후 치료를 목적으로 방사선이나 항암치료를 받을 때 지급되는 금액이다.

갱신형과 비갱신형

갱신형 암보험이란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 납입기한을 20년으로 하면 10년 뒤에는 현재의 보험료보다 더 많은 금액을 낼 가능성이 높다. 반면 비갱신형은 만기까지의 보험료가 가입 당시에 결정돼 납입기간 동안 매달 같은 금액의 보험료만 내면 된다.

보장기간은 길수록 좋아

100세 시대에 접어든 요즘 병원에는 80세 이상의 고령 암환자도 적지 않다. 만약 들어놓은 암보험이 80세 만기라면 80세 이후에 암에 걸렸을 때는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사람이 언제까지 살지는 알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보험에 들려면 미리 대비해두는 것이 좋다.

진단비 등 보장금액

진단비는 암 진단 후 치료나 수술 여부에 상관없이 선지급되는 비용이다. 최근에는 이 금액이 10%에서 100%까지 다양하게 지급된다. 일반암, 고액암, 생식기암, 소액암으로 구분해 진단비 지급에 차등을 두고 있다. 보장금액 또한 진단비와 마찬가지다. 최근 들어 발병률이 높은 감상선 암이나 유방암 등은 보험사의 손해율이 높아 금액을 낮춰 지급하기도 한다.

2차암 등 특약 적용

특약 사항도 체크해야 한다. 특히 재발암이나 전이암을 보장하는 2차암 특약은 꼭 따져봐야 한다. 암은 특히 재발이나 전이가 많은 질병으로 이 경우 치료비 부담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메디컬리포트=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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