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

아파트담보대출은 살고 있는 아파트 혹은 사려고 하는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이다. 다른 말로는 주택담보대출이라고 하며 아파트 담보대출은 개인의 신용등급이나 소득 수준을 따지는 신용대출보다 수월하게 돈을 빌릴 수 있다.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까지 나누어서 빌린 돈과 이자를 갚아나갈 수 있으며 집 가격의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비율이란

LTV, 주택담보대출비율이란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인정되는 자산가치의 비율을 가리킨다. 은행에서 주택을 담보로 빌릴 수 있는 대출가능한도로서 지난 2000년 9월 부동산 정책을 세우면서 도입했고 부동산 가격의 미시정책으로 활용되고 있다. 담보인정비율, 주택담보인정비율, 주택가격대비 대출액 비율 등으로도 불린다.

총부채상환비율이란

DTI, 총부채 상환비율이란 총소득에서 부채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금융기관이 대출금액을 산정할 때 대출자의 상환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활용하는 개인신용평가시스템과 비슷한 개념이다. 예를 들어 연간소득이 5,000만원이고 DTI를 40%로 설정할 경우 총부채의 연간원리금 상환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대출규모를 제한하는 것이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란

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의 소득 대비 전체 금융부채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이다. 주택대출 원리금 외에 모든 신용대출 원리금을 포함한 총 대출 상환액이 연간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대출상환능력을 심사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2016년 마련한 대출심사 지표다. 주택담보대출 이외에 금융권에서의 대출 정보를 합산해 계산한다.

아파트담보대출 받기 어려워져

최근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과열 정책이 서서히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 다주택 보유자들은 계속 버티며 집을 안팔고 정권이 바뀌거나 정책상 큰 변화가 있을 때까지 시간을 끈다는 전략이다. 집을 사려던 매수자들은 아파트 가격이 크게 내릴 수 있으므로 해당 가격을 주고 집을 사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기존의 대출 규제는 주로 주택담보 대출만 따졌지만 DSR은 학자금 대출과 자동차 할부금, 마이너스 통장까지 총체적 상환능력을 계산하므로 대출이 더 까다롭다. 따라서 법이 바뀌기 전에 대출을 미리 받아 놓자는 심리가 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메디컬리포트=온라인 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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