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암보험은 암 진단을 받는 즉시 계약할 때 정한 진단금을 정액으로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최근 한국의 암 생존율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유일하게 생존율이 100%가 넘는 갑상선암을 제외해도 최근 5년간 암 생존율은 63.8%에 달한다. 암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기쁜 소식이지만 암의 치료와 관리를 위해 투자하는 비용을 충당하는 것이 큰일이다. 암보험은 이럴 때 치료비와 생활비를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암보험 가입의 중요성

2016년 한국 암치료 보장성확대 협력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환자를 가장 힘들게 하는 요인 중 1위는 경제적 요인이다. 특히 암 진단을 받은 과거와 치료를 받고 있는 현재의 어려움을 비교해봤을 때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요인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지만 경제적 요인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인 어려움은 암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계속 증가한다.

암보험 보장 내용

암 종류에 따라 진단금이 다르기 때문에 가입할 때 상품별 진단금 비교는 필수다. 암 외에도 다양한 특약을 통해 뇌혈관질환과 심혈관 질환 등의 중대질병 진단금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나이가 많거나 당뇨, 고혈압 질병을 앓고 있어도 간편심사로 가입이 바로 가능한 실버 암보험 상품이 많이 나와 있다. 특약에 가입하면 수술 및 입원일당에 대한 보장도 받을 수 있다.

갱신형 암보험과 비갱신형 암보험

암보험은 진단 시 받을 수 있는 보장금액이 다른 보험상품에 비해 높은 만큼 내는 보험료가 부담될 수 있다. 이를 위해 각 보험사에서는 보험료 갱신이 있는 갱신형 암보험 상품과 고정 보험료로 상품을 유지하는 비갱신형 상품을 만들었다. 갱신형 암보험의 경우 초기 보험료는 비갱신형 암보험에 비해 저렴하지만 계약시 정한 기간 기준으로 보험료가 갱신되기 떄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료 부담이 높아진다. 비갱신형 암보험은 초기 보험료 그대로 납입기간까지 동일 금액을 납부하지만 초기 보험료는 갱신형 암보험보다 높다.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

암보험에는 납입기간 동안 낸 보험료의 일부를 만기시에 환급받는 만기환급형이 있고 환급 없이 만기와 함께 적립 보험료가 소멸되는 순수보장형이 있다. 만기환급형의 경우 만기시에 일부 적립된 보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순수보장형 암보험에 비해 납입 기간 동안 내는 보험료가 비싸다. 순수보장형 암보험은 만기환급형 암보험과 보장내용은 동일하지만 만기시 적립된 보험료가 모두 소멸되므로 환급되는 보험료는 없다.

[메디컬리포트=온라인 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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