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은 청각이 저하된 상태다(출처=게티 이미지 뱅크)

난청은 청각이 저하 또는 상실된 상태다. 전음성 난청은 외이, 고막, 중이 등 소리를 전달하는 기관의 장애로 인해 음파 전달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달팽이관의 소리를 감지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다.

▲소음으로 가득한 거리(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난청의 원인은?

노화는 난청의 원인 중 하나로, 65세 이상 노인이 흔히 겪는다. 난청은 자연적인 원인이 아니라 다른 요인에 의해서도 생긴다. 그러한 요인에는 소음 공해의 장기적 노출, 심장병, 당뇨병, 메니에르병, 귀경화증 같은 질병이 있다.

▲음악을 들으며 볼륨을 너무 크게 높이면 난청이 온다(출처=픽사베이)

소음을 자주 들으면 난청으로 이어지는가?

일반적으로 안전한 소리 크기는 75~85dB 수준이다. 이 정도 음량에는 장기간 노출돼도 청각 장애가 유발되지 않는다.

MP3 플레이어, 폭죽과 같은 큰 소리는 뇌에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하는 세포를 죽이기 때문에 청력 손실을 야기한다. 이 때 뇌는 귀에서 신호를 받지 못하고 돌발성 난청의 원인이 된다.

▲중이염을 앓고 있는 고막에 대한 내시경 촬영(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만성 중이염이란?

만성 중이염은 감염이나 부상으로 인해 유스타키오관 또는 중이와 연결된 귀 부분이 막히는 증상이다.

만성 중이염은 가려움증이나 통증 없는 고름, 종양, 청력 상실을 동반한다.

▲귀를 막고 있는 남성(출처=플리커)

소음으로 인한 난청의 증상은?

소음성 난청은 가장 일반적인 난청의 유형이다.

소음에 의한 청각 장애가 나타나면 1m 떨어진 거리에서 누군가 말하는 것을 알아듣기 어렵다. 또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를 듣고 말을 이해하기 어려워진다. 귀가 꽉 찬 느낌이 오는 것도 경고 신호 중 하나다.

▲난청을 방지하려면 조용한 장소에서 귀를 쉬게 해야 한다(출처=픽사베이)

난청을 예방하기 위한 팁

소음 공해로 인한 난청을 방지하려면 청각을 손상시킬 수 있는 요인을 피해야 한다. 볼륨을 낮추는 등 시끄러운 소리를 피하고, 소음이 큰 작업 환경은 개선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85dB를 초과하는 소음은 피해야 한다. 이를 위해 환경 내 소음 수준을 측정하는 스마트폰 앱 사용을 추천한다.

또 음악을 들을 때 볼륨을 최대치까지 올리는 것을 삼가야 한다. 대부분 음악 기기의 최대 볼륨은 100dB~110dB로, 안전하지 않다.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일을 할 때는 귀마개를 사용해 소음 공해 과다 노출을 예방한다.

[메디컬리포트=위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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