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중독은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출처=픽사베이)

미세먼지와 중금속 섞인 황사를 비롯해 중금속에 계속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지속되면서 중금속 중독에 대한 위험성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중금속 중독 증상과 중금속 배출 음식을 알아보자.

▲중금속은 인체에 유해하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중금속 중독이란?

중금속 중독은 납, 구리, 수은, 크롬, 망간 등과 같은 중금속이 체내에 흡수·축적돼 일으키는 중독을 말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성인남녀 6,000명을 대상으로 체내에 쌓인 유해물질을 조사한 결과, 전체 대상자에서 중금속을 포함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중금속은 대부분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에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나 기타 여러 요인으로 인해 중독되면 이타이이타이병·미나마타병 같은 질환이 생기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흡연은 중금속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납중독·중금속중독 증상

중금속 중독은 직업병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이라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은 음식, 물, 공기, 토양, 흡연, 여러 가지 생활용품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건강에 치명적이다. 대표적인 중금속 중독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납중독 증상: △빈혈 △말초신경장애 △생식기능장애 △신장병 △지능장애 △뇌질환 △과잉행동장애

2. 수은중독 증상: △언어장애 △청력 및 시력감퇴 △평형감각 상실 △중추신경마비 △선천성 뇌성마비

3. 카드뮴중독 증상: △골격장애 △식욕감퇴 △피로감 △위장장애 △심혈관 질환 △골연화증

▲중금속 중독에 좋은 음식은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는 것이 좋다(출처=플리커)

중금속 배출 음식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살균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중금속이나 노폐물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아연이 많다. 미역이나 해조류에 많은 클로렐라는 다량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효과적인 중금속 배출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에 풍부한 플로로필 성분은 중금속 및 체내 유해물질을 흡착해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금속 중독에 도움이 된다.

[메디컬리포트=소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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