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두통에 쉬고 있는 남자(출처=스트레치폴블로그닷컴)

아스피린은 최초로 합성된 해열·소염 진통제이자 혈전예방약이다. 지난 1897년 독일 바이엘 연구소에서 펠릭스 호프만 박사가 세계 최초로 아스피린의 주요 성분인 아세틸살리실산을 순수하고 안정된 형태로 합성하는 데 성공하면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아스피린은 대중적인 약이지만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저용량 아스피린(출처=플리커)

아스피린의 종류는?

ASA 또는 아세틸살리실산으로 알려진 아스피린은 신체 통증을 완화하는 약이다. 이는 해열, 두통 등 진통제 용도로 사용한다. 아스피린에는 항염증 효과가 있으며, 혈액 응고와 심장 마비에 대한 고위험 인자를 가진 사람이 장기간 복용하기도 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도 저용량 아스피린을 처방한다(출처=플리커)

저용량 아스피린은?

일반적으로 아스피린은 진통제 용도로 쓰이지만 다른 효능도 많다. 아스피린의 가장 중요한 효능은 심혈관 질환을 다룰 때 응혈을 막는 것이다. 보통 저용량 아스피린은 뇌졸중,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우회수술을 받는 사람, 고혈중 콜레스테롤을 가진 사람에게 처방한다. 또 망막에 손상을 입었거나 망막 분리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매일 복용해야 한다.

▲두통으로 고통 받는 남성(출처=플리커)

두통을 완화하는 아스피린

아스피린은 경증과 중증에 상관없이 일시적으로 두통을 완화한다. 프로스타글란딘이 체내에서 과도하게 생성되면 뇌에 더 많은 통증 신호를 보낸다. 아스피린은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담당하는 효소의 활동을 차단한다. 아스피린은 몸 전체를 이동하지만 프로스타글란딘이 생산되는 곳에서만 작용한다.

▲감기에 걸린 여성(출처=에어 포스 메디칼 서비스)

감기에 좋은 아스피린

아스피린의 좋은 점은 열과 두통과 같은 감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이러스 감염인 경우에는 아스피린 복용을 피해야 한다. 라이 증후군은 아스피린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기 때문에 약을 투여하기 전에 환자의 상태를 알아야 한다.

▲와파린과 아스피린을 함께 복용하면 위에 출혈이 생긴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아스피린과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

아스피린은 소염제인 진통제와 주로 상호작용을 한다. 진통제를 아스피린과 함께 복용하면 위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선택적 세로토닌 역류 억제제과 함께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에도 출혈이 일어난다. 와파린과 아스피린을 함께 복용하면 두 가지 약 모두가 혈액 응고를 막기 때문에 출혈 가능성이 높다.

▲소화불량으로 고통 받는 남성(출처=픽사베이)

아스피린의 부작용은?

다른 약과 마찬가지로 아스피린도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아스피린의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소화불량, 복통이 있다.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구토, 위 염증, 천식 악화, 출혈성 뇌졸중이 있다. 때문에 아스피린을 복용하기 전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리포트=위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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