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벌화분 효능 알아보기

▲다양한 효능을 지닌 벌화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꿀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건강 식품의 고전과 같은 느낌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꿀뿐만 아니라 프로폴리스와 벌 화분 효능까지 알려졌다. '비폴렌'이라고도 불리는 벌화분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건강한 몸의 기본 조건인 면역력 강화부터 신진대사 활성화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꾸준히 챙겨 먹는 사람이 많아졌다. 벌화분이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먹는 방법까지 알아보자.

▲진한 노란빛을 띄는 비폴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벌 화분이란

벌 화분이란 벌이 꿀을 채취하면서 자신의 몸에 붙은 꽃가루와 타액이 뭉쳐진 것을 벌 화분이라 부른다. 벌의 몸에 붙어 있다가 벌집에 자연스럽게 쌓이게 되며, 로얄제리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되는 귀한 성분이다. 실제로 비폴렌은 기원 전 7000년 전부터 스태미너 강화를 위해 섭취했으며 클레오파트라가 탄력 있는 피부를 위해 먹었다고 알려져 인류 최초의 건강식품이라는 별칭으로보 불린다. 꽃마다 색깔과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짙은 노란색부터 주황색 레몬색 등 조금의 차이가 있다. 인공적으로 만든 성분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영양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며 스페인에서 주로 생산된다.

▲벌화분은 어떤 점이 좋을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벌화분 효능 알아보기

벌화분을 꾸준히 먹는다면 혈액 속 적혈구 생성을 촉진시켜주는 효과로 빈혈으로 고민인 사람에게 좋다. 또한, '캠페롤' 성분이 염증을 완화해주기 때문에 코 점막 염증으로 비염을 겪고 있다면 증상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미노산 8종이 들어있어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며 따라서 집중력, 기억력이 필요한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먹기 좋다. 마지막으로 칼슘과 인, 라이신 성분이 들어있어 뼈가 튼튼해지는 데 효과적이다.

▲벌화분 섭취 시 부작용은 없을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벌화분 먹는방법

비폴렌은 벌에게 묻은 꽃가루와 타액이 결합된 물질로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섭취 전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알아봐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임산부 또한 마찬가지로 조심해야 한다. 비폴렌은 성인 기준 하루에 2~3 숟가락씩 그대로 먹는 방법이 가장 간편하며 요거트에 넣어 먹거나 빵이나 쿠키를 만들 때 베이킹 재료로 활용하면 건강한 간식을 만들 수 있다. 섭취하는 방법이 아닌 벌화분 원액을 피부에 바르는 등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메디컬리포트=김재영 기자]

저작권자 © 메디컬리포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