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림프는 어디에 있을까?
살을 빼기 위해서는 운동과 식단조절이 필수이지만 아무리 열심히 실천해도 빠지지 않는 군살로 인해 부위별 다이어트 방법을 알아보거나 지방제거 시술까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잘 빠지지 않는 겨드랑이 살, 허벅지 살 등을 집에서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숨겨진 방법으로 림프순환마사지를 따라하는 것이 있다. 림프절이란 어떤 것이며, 마사지법까지 함께 알아보자.
림프절 위치
림프절이란 신체 외부에서 유입되거나 내부에서 만들어진 노폐물, 이물질 등을 정맥으로 돌려보내는 기관을 말한다. 몸에서 이상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림프절은 우리 몸 약 5~600 군데에 있으며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목 ▲가슴 ▲배에 분포돼있으며 심지어 얼굴에도 있다. 림프절에 있는 림프구는 노폐물을 정화, 혈액 순환에 관여하는 만큼 림프절에 과도한 노폐물이 쌓인다면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몸에 독소가 쌓이게 된다. 림프절은 근육과는 달리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장기와 호흡 등의 영향을 받아 움직일 수 있어 순환이 어렵고 독소가 쉽게 쌓인다는 점이 문제점이다. 따라서 립프 부분을 주물러주거나 스트레칭해 물리적인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잠 자기 전 따라하는 림프순환마사지 및 운동
림프절을 자극해주면 노력해도 쉽게 빠지지 않던 군살을 없애고 라인을 살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얼굴에 있는 림프절은 귀 옆부터 턱 끝까지 이어져있어 이 부분을 턱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 마사지해주면 얼굴 살이 쳐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얼굴 마사지를 마치고 자연스럽게 목선과 쇄골라인으로 내려와 마사지 해준다. 이 때 양 손의 검지와 중지를 갈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자극해주면 시원함과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다. 림프절 마사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겨드랑이는 그냥 툭툭 치거나 기지개를 펴는 동작만으로도 림프절 자극을 줄 수 있다. 겨드랑이 림프절을 꾸준히 마사지한다면 신경 쓰이는 겨드랑이 살빼기부터 부유방 제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리가 접히는 골반 부분에 있는 서혜 림프절, 무릎 뒤 림프절을 마사지볼을 이용해 스트레칭 혹은 운동 한다면 하체 부종이나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마사지를 할 때는 맨손으로 하는 것이 아닌 페이스오일이나 바디로션을 듬뿍 발라 피부 표면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리포트=김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