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안고 있는 젊은 엄마(출처=셔터스톡)

대부분 여성이 출산 이후 체중이 증가한다. 음식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잠 못 이루는 사람도 많다.

보스턴브링검여성병원 캐시 맥마우스 영양학과장에 따르면 온종일 아기를 돌보려면 음식을 잘 섭취해야 한다. 그는 산모 건강을 위해 ▲과일과 채소 ▲통곡물 ▲생선 ▲소고기 ▲콩 ▲유제품 ▲천연 과일 주스 ▲잎이 많은 채소 등으로 구성된 식단을 추천했다.

산모는 인공 감미료가 함유된 과자는 삼가고 당근이나 달걀, 과일, 견과류, 그리스 요구르트, 저지방 치즈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음식들은 산모의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사과를 먹고 있는 엄마(출처=셔터스톡)

산후조리를 위한 한의학

한의학에 따르면 비장과 위가 튼튼해야 기운이 넘치고 정신이 맑으며 강한 면역체계를 갖추게 된다.

출산하고 나면 여성들은 소화기가 약해진다. 출산 후 산모의 소화를 돕는 식습관을 살펴보자.

1. 소화하기 쉬운 따뜻하고 조리된 음식을 섭취한다.

2. 통곡물이 잘 익어서 소화하기 쉬워야 한다.

3. 따뜻한 물, 수프, 차를 마신다.

4. 생강과 계피 같은 따뜻한 향신료를 사용한다.

5. 2~3시간마다 식사를 조금씩 먹거나 간식을 먹는다.

6. 유산균을 복용한다.

▲물에 젖어 있는 녹색 채소(출처=셔터스톡)

기력 회복에 좋은 음식

산모의 기력 회복을 돕는 음식으로는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 및 달걀 ▲강낭콩·검은콩·렌틸콩 ▲녹색 잎 채소 ▲뼈를 고아 만든 육수 ▲아스파라거스 ▲호두·밤·피스타치오 등 견과류 등이 있다.

▲깨를 뿌린 두부(출처=셔터스톡)

출산 후 운동

출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도 골반 운동을 통한 체력 보충이 가능하다. 또, 골반 운동은 회음부와 질의 혈액순환을 돕고 붓기를 줄인다. 기력이 되살아나면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10~20분간 걷는 것도 좋다.

[메디컬리포트=위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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