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평상시에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사진출처=픽사베이)

과도한 업무와 불규칙한 생활패턴을 갖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만성피로를 느꼈을 것이다. 특히 간은 침묵의 암이기 때문에 평소 '간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몸에 어떤 이상이 생겼다고 본인이 느끼고 있을대는 몸이 상당히 안 좋아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간 건강은 평소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또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을까

간이 안 좋을 때 증상 어떤 것이 있을까?

1.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

보통 피로감이 심하면 과도한 업무라고 생각할 경우가 많지만, 잠을 자도자도 피곤하고 지속적으로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간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식욕이 부진하면 간 기능 저하까지 같이 온다.

2. 시력 저하

갑자기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흔들려 보이고, 전과 달리 시력이 나빠지는 것도 간 건강과 관련이 있다. 피로를 관장하는 간 기능이 약화되어 눈의 피로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3. 황달을 보이거나 피부 트러블 발생

갑자기 나지 않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거나 얼굴이 노랗게 되는 경우가 있다. 얼굴뿐만 아니라 눈에도 황달이 생긴다. 또 주로 몸의 위쪽 부분에 빨간 반점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간경화가 이미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므로 바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간수치 정상범위 및 간수치 낮추는 법

간수치는 간 기능의 저하 여부를 보는 혈액검사상 수치를 뜻하며, 정상이라고 해서 간이 건강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어떤 원인이든 수치가 문제가 있다면 간세포가 파괴된 것은 분명하다.

정상적인 간수치는 0~33IU/L, 0~38IU/L로, 간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약물을 복용하거나 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절대 음주를 하면 안 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간에 좋은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자(사진출처=픽사베이)

간에 좋은 음식

1. 부추

부추는 간 기능을 해독하고 강화한다. 특히 동의보감에서 부추를 "간의 채소라 해 김치로 만들어 늘 먹으면 좋다"라고 했을 정도이다. 비타민 B1, B2가 풍부하여 쌀밥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부추즙에 식초를 타서 살짝 열을 가해 강한 냄새만 가시게 하여 먹으면 좋다.

2. 달걀

달걀에는 필수 아미노산 100이 들어있다. 간 수치가 높으면 회복을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리포트=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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