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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 스텐트 삽입술에 스타틴이 도움
2017-07-30 23:00:00
정세진

스텐트 시술법은 인체 내의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기관이 막혔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술로 다양한 범위에 응용되고 있다.

관상기관은 혈액이 이동하는 혈관을 비롯해 식도, 담도, 소장, 대장, 직장, 요도 등이 있다.

스텐트는 어떤 원인으로 좁아진 관상기관에 삽입돼 막힌 곳을 뚫어주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절개나 마취가 필요없어 환자의 몸에 부담이 적다.

대표적으로는 동맥경화로 혈관이 좁아졌거나 전립선비대증 때문에 소변을 보지 못할 때 많이 시행된다.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과 홍정호 교수는 최근 미국 뇌졸중학회지 ‘스트로크’ 7월호에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 시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요법을 병행하면 부작용이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뇌경색 원인 중 15~20%를 차지하는 경동맥협착은 뇌졸중 발생 위험도가 2년간 26% 정도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경동맥협착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내막을 절제하는 경동맥 내막절제술이나 스텐트 삽입술이 일반적이다.

연구팀은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환자들 중 스타틴을 사용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비교 조사했다.

그 결과 표준용량의 스타틴을 사용한 그룹이 76%의 부작용 감소를 보였으며, 이보다 고용량을 사용한 뒤 시술을 시행한 그룹에서는 89%의 부작용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스타틴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 외에도 혈전을 안정화시키고 항염증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그 효능이 정확히 증명되지 않아 뇌졸중 진료지침에 스타틴 사용용량에 대한 권고사항은 언급돼 있지 않다.

홍 교수는 “이 연구결과가 경동맥 스텐트삽입술 진료지침에 중요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임상신경학 분야에서 영향력 지수(임팩트 팩터, IF) 상위 8% 이내에 해당될 만큼 그 성과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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