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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만 12세 대상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 시행
2019-01-07 15:41:53
양진영

[메디컬리포트=양진영 기자] 질병관리본부(질본)은 26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만 12세 여성 청소년에게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 대상자는 2004~2005년 출생한 만 12세 여성 청소년(약 44만명)으로 이중 39%는 1차 접종을 이미 마쳤다.

HPV지속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성경험 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자궁경부 전암병변(암 전 단계의 병변)을 90% 이상 막을 수 있다.

성인연령보다 어린 청소년 시기에 접종하면 면역력이 더 높게 나타나고 주로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경험 전에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최적의 예방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 질본의 설명이다.

대상자는 올해 안에 1차 접종을 받아야 내년에 2차 접종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만 14~15세 이후 처음 접종 시 충분한 면역 효과를 담보하기 어려워 최소한 3회 접종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1회당 15~18만원의 접종비용도 부담된다.

질본 관계자는 "지난해 방학 시기에 접종이 집중되는 것을 고려해 올해도 방학 기간 동안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미접종 학생들의 가구에 안내문을 개별 우편물과 학교를 통해 보내고 있다”라며 "향후 보호자들의 백신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예방접종 도입 후 이상반응 신고 현황과 이에 대한 전문가의 검토의견 등 정확한 정보를 보호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PV 백인은 전 세계 71개 국가에서 암 예방을 목적을 현재까지 2억건 이상 안전하게 접종된 백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07년 이후 약 260만명(790만건)이 특별한 이상반응 없이 접종됐다.

한편  질본은 대한산부인과학회, 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27일(목) 오전 11시 내일캠퍼스카페(서울시 종로구)에서 ‘리틀퍼플리본 토크콘서트’를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리틀퍼플리본-꼬마숙녀의 건강한 내일, 예방접종이 지켜줄게'라는 표어로 엄마와 딸이 함께하며 여성건강의 관심을 높이고,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실천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퍼플리본은 고귀함을 상징하는 ‘퍼플’ 컬러와 자궁을 형상화한 ‘리본’의 결합어로,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한산부인과학회 주관으로 2010년부터 시작된 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이다.

방송인 이성미 씨와 단국의대 제일병원 소경아 교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성미씨는 딸 조은비, 조은별 양과 함께 나와, 사춘기 아이를 키우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본인·가족의 암 투병 경험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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