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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식 변화만으로 치매 발병률 30% 이상 줄일 수 있어
2017-07-24 19:48:30
롭 딜런 |이진경 번역

생활방식의 변화로 치매 발병 잠정인구의 3분의 1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치매는 21세기 최대의 살인자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질환이다. 2015년 전 세계적으로 약 450만명의 사람들이 치매를 앓고 치료비용은 8,180억 달러(약 91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20일(현지시간) 발표된 란셋위원회(Lancet Commission, 의료전문가 단체)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치매는 노화 단계에서 피할 수 없는 질병이 아니며 치매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예방조치가 가능하다.

보고서는 운동과 사회활동 등이 치매를 일으킬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치매 발병의 3분의 1 이상은 교육, 운동, 혈압 등을 통해 생활방식을 조절하면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연구팀은 밝힌다. 엑세터 의과대학의 연령 관련 질환 교수이자 이 보고서의 공동저자인 클라이브 발라드는 "현실적인 수치는 아마 5%에 ​​가까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5% 감축이라도 영국에서 연간 약 5000건의 치매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지중해 식단에 따라 섭취하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며, 혈압에 주의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이 연구는 치매의 위험 증가와 관련하여 9가지 생활방식 요인을 조사했다. 그 결과 치매의 35% 정도가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작은 습관으로 인해 치매 위험이 증가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9%는 중년의 청력 상실 ▲8%는 중학교 이전의 학업 중지 ▲5%는 노년의 흡연 ▲4%는 노년의 우울증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회적 고립, 노년의 당뇨병, 중년의 고혈압, 중년의 비만과 운동 부족 역시 잠재적으로 치매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또한 유전적 위험 요소에 대한 해결책이 발견된다면 7%를 예방할 수 있다. 저자들은 노년에 치매가 발병할 위험에, 인생 전반에 걸친 건강과 활동이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말한다.

한편 저자들은 우울증이나 사회적 고립과 같은 요소들이 치매의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치매로 이어지는 뇌의 변화가 그런 문제의 배후에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뉴캐슬 대학의 피오나 매튜스 역학 교수는 우울증과 사회적 고립에 개입하는 것은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매튜스 교수는 "우리가 실제로 그 문제 중 일부를 해결할 수 있다면 100% 인과관계는 아니어도 치매가 진행되는 경로에 있어서 치매 진행을 늦출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저자들은 치매 발병과 진행을 조금이라도 지연시키는 개입이 205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 수를 900만명가량 감소시킬 수 있는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저자들은 "사회적 격리와 우울증과 같은 요인이 치매의 취약성을 증가시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치매를 일으키는 신경학적 변화가 상기 요인들과의 인과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짚었다.

발라드 교수는 "우울증은 치매발병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우울증 치료를 통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지는 정확히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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