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Trend & Policy
연구용 제대혈 관리체계 강화
2017-07-20 15:00:00
양진영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제대혈 은행과 연구기관(총 40곳)을 대상으로 연구용으로 제공된 부적격 제대혈의 사용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차병원에서 제대혈 부정사용이 적발된 이후, 다른 제대혈은행 및 연구기관의 사용실태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 것이다.

대상은 연구용 부적격 제대혈을 공급·사용하는 기증 제대혈은행 9곳, 제대혈 연구기관 31곳이었으며 이들 연구기관이 수행한 제대혈 연구과제는 모두 105건이다. 연구용으로 공급된 부적격 제대혈은 1만4,085유닛이었다.

차병원 사례와 같이 부적격 제대혈을 연구목적 외에 부정하게 사용한 경우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일부 관리상 미비점이 드러났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제대혈 공급신고의무(제대혈법제27조제3항)를 위반한 4개 은행(▲서울시보라매병원 ▲차병원 ▲동아대병원 ▲녹십자)은 고발 조치했다. 보건복지부는 차병원 사례와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제대혈관리 개선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적격 제대혈도 적격의 경우과 같이 '제대혈정보센터'에 등록하도록 조치해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제대혈 연구기관에 무상으로 제공되는 연구용 부적격 제대혈에 대해 일정한 비용을 받아 제대혈이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다.

더불어 제대혈 관련 처벌 조항도 정비된다. 제대혈은행이 제대혈정보센터의 승인을 받지 않고 무단으로 연구기관에 제대혈을 공급하거나, 허위로 신고하고 공급한 행위에 대한 처벌조항을 신설할 예정이다. 형사처벌, 허가취소 이외에도 영업정지,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신설하여 적정한 제재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오늘의 베스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