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종합검진 스타트업이 인공지능과 연계된 장치를 활용한 미래의 종합검진방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웨비의 창립자인 에이드리언 오운이 설립한 건강분야 스타트기업 포워드는 건강검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포워드 설립자 오운은 "진료실이 평범한 진료실이 아니라 마치 앱스토어 같은 외관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상상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거기서 한발짝 더 나가면, 시간이 지나며 스스로 학습하는 진료실이라는 멋진 물건이 탄생한다"라며 "시간이 지나면 당신에 대해 점점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며, 구글이랑 페이스북처럼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존재가 된다"라며 자신의 전망을 제시했다.

포워드에는 사무실 안에 최신 기술로 만들어진 의료기기들과 즉각적인 실험 및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사내 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오운은 "당신이 제 팀에 속한 엔지니어라고 가정해보자"라며 "제가 당신에게 '가서 코드 좀 써봐'라고 말했을 때 명령어를 번역하기 시작하면, 1주일 기다려야 한다. 당신은 팩스로 코드를 보낼 것이고, 1주일 뒤에 실험결과가 도착하고 나서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사내 연구소를 갖춘 이유를 설명했다.

인공지능으로 경험하는 것은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사들, 특히 예방의학 전문의가 내리는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포워드 측은 설명했다.

포워드는 기존의 복잡한 결제 프로세스를 저렴하면서도 매우 간단하게 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자들은 눈에 띄지 않는 센서를 착용해서 의료진들과 실시간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영양과 건강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포워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의료진과 인공지능 시스템에 언제나 접근할 수 있게 되며 비용은 149달러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포워드 관계자는 "이는 건강검진의 미래를 설계하고, 수천명의 환자들에게 보살핌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만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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