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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 감기용 충혈완화제 복용 피해야…부작용 유발 가능성 커
등록일 : 2020-01-13 14:26 | 최종 승인 : 2020-01-13 14:26
김효은
충혈완화제는 비강의 부기를 완화할 수 있도록 고안된 치료제다(사진=123RF)

[메디컬리포트=김효은 기자] 처방전 없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충혈완화제 복용이 고혈압 환자나 만성질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메이요 클리닉의 쉴든 솁스 박사에 따르면, 감기 치료제로 충혈완화제 복용을 금지하지는 않지만 유익한 효과는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적은 치료제로 선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충혈완화제는 비강의 붓기를 내릴 수 있도록 고안된 치료제다. 이 때문에 알레르기 환자나 감기 환자는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다. 

치료제의 메커니즘은 주성분이 혈관을 좁게 만들어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이다. 이러한 효과는 효능이 있지만 만성 질환자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프로시도에페드린, 에페드린, 페닐에프린, 나파졸린, 옥시메타졸린 같은 치료제의 주성분은 체내 모든 혈관을 자연스럽게 좁히는 기능을 한다. 그리고 그 영향은 코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특히 고혈압 환자들은 충혈완화제를 복용해서는 안 된다. 이 치료제는 코의 혈관을 좁혀 심장에 무리를 일으킬 수 있다. 

 

 

이처럼 체내 여러 혈관이 좁아지면 혈압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충혈완화제 복용 30분 후 혈압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감기 치료 동안 혈압을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

새로운 성분으로 만든 충혈완화제는 심장을 압박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페닐에프린은 충혈완화제의 화학적 구성요소를 바꾼 치료제다. 구성요소를 바꾼 이유는 중독 성분인 메탐페타민 때문이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메탐페타민 제조를 방지하기 위해 충혈완화자 구성성분을 바꾸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새로 만든 치료제의 포장재에는 고혈압, 당뇨병, 감상선 질환, 배뇨 질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경고성 라벨이 붙어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고혈압 환자들의 코막힘 증상을 해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이 있다. 코막힘 유발 원인이 알레르기인 경우, 심장에 무리가 없는 세티리진, 클로페니라민, 디펜히드라민, 로라타딘 같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수 있다.

원인이 감기인 경우, 충혈완화제 복용 대신 비강용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가능한 경우, 약사와 상의해 심장에 무리가 적은 치료제를 권장해 달라고 부탁할 수 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으로 충혈완화제 복용을 피할 수 있다. 레몬즙과 꿀을 섞은 따뜻한 물을 마신다거나 소금물로 목을 헹구고 실내 습도를 올리면 된다. 그리고 근육통이 발생한 경우 아스피린이나 아세타미노펜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2019년 기준, 미국 성인 여성 중 30.4%, 성인 남성 중 34.5%가 고혈압을 앓고 있다. 인종별로 살펴보면, 아메리칸 인디안/알래스카 원주민 38.8%, 아시아인 19.6%, 흑인 41.4%, 하와이인/태평양도서인 26.4%, 히스패닉 23.9%, 백인 34%이다.

알레르기나 감기로 인해 비강이 붓게 되면, 점액의 수분을 유지해 흐르게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반드시 치료제를 복용할 필요는 없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얼굴 둘레에 따뜻한 수건을 올리고 다량의 물을 마시고 치킨수프를 먹는 고전적인 방법도 효과가 있다.

[메디컬리포트=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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