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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위험 요소로 작용하는 '과잉지방', 복부에 숨은 지방 조심해야
등록일 : 2020-01-08 16:29 | 최종 승인 : 2020-01-08 16:30
최재은
전 세계 임상의들은 체중 관련 질환 평가시 BMI를 사용하고 있다(사진=123RF)

[메디컬리포트=최재은 기자] 복부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의료 전문가들이 입을 모은다. 복부에 숨은 과잉지방이 장기간 쌓이면 심장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체질량지수(BMI)는 과체중이나 비만을 측정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그러나 심장질환 위험 요소인 과잉 지방 상태를 측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체질량지수는 심장질환이나 대사질환 위험을 판단하는 데에도 기준이 되고 있으며, 이 지수로 체중의 정상 범위 여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과체중은 아니지만 과잉 지방인 사람의 BMI는 때로 잘못 측정되기도 한다. 그 이유는 지방의 위치, 즉 복부 때문이다. 따라서 복부 지방이 많은 환자의 경우, 자세한 검사가 필요하다.

BMI는 심장질환과 대사질환 측정시 사용되고 있다(사진=123RF)

전 세계 의사들은 체중 관련 질병 위험을 평가하는 기준으로써 BMI를 사용한다. 즉,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 질환 위험 여부를 확인할 때 환자의 체중에만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는 의미다.

비록 이 방법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사용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의 위험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일부 국가에서 BMI는 오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BMI 오류는 내장 지방이나 복부 지방 때문이다. 전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날씬한 몸매를 타고났다.

매일 상당량의 음식을 섭취해도 대부분의 칼로리는 팔이나 다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대신에, 복부에는 사용되지 않은 지방이 쌓이게 된다. 이 때문에 허리 둘레는 늘어나도 BMI 점수는 양호하게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내장 지방이 축적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학계에서는 몇 가지 인자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인자를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복부에 내장 지방이 쌓일 가능성은 높아진다.

인종과 유전, 성별, 연령 등이 내장 지방 축적의 주요 원인이다. 이러한 인자는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사작용을 늦추는 인자가 내장 지방 축적 위험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자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은 나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순간의 강력한 힘과 속도를 내는 특수 근육 섬유를 잃게 된다. 이 특수 근육 섬유가 있던 자리를 여분의 지방이 차지하게 된다.

이에 수년 동안 동일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더라도 근육은 점점 잃고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체내에 내장 지방이 지나치게 축적되면 염증 반응을 가속화할 수 있다.

그리고 내장 지방이 과잉 상태가 되면 체내 특수 분자가 정상보다 그 농도가 높아진다. 그리고 이 분자로 인해 면역 체계가 과잉 반응해 전신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과잉 지방을 제거하면 염증 유도 분자 농도가 낮아진다.

크리스토스 맨트조로스 박사는 "체내 총 지방량을 줄이면 지방 분자가 있던 공간이 사라져 대사 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라고 말했다.

과잉 지방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허리 둘레 측정이다. 허리둘레는 BMI와 연관성이 있어 과체중과 과잉 지방 상태를 적절하게 구분할 수 있다.

허리둘레가 남성의 경우 40인치, 여성의 경우 35인치 이상인 경우 BMI 점수에 관계 없이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그리고 인구통계학 측면에서 살펴보면, 미국 내 다른 인종보다 백인 남성과 흑인 여성이 체내 지방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미국 외에서는 인도와 남아시아 사람들이 복부 비만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 지역에 거주 여부에 상관없이 유전 구성요소도 고려해야 한다.

복부에는 연령에 관계 없이 두 가지 유형의 지방이 축적된다(사진=123RF)

복부 비만의 또 다른 측정 인자는 허리둘레와 엉덩이의 비율이다. 남성 허리 둘레40인치 이상으로 엉덩이와의 비율이 1 이상이고 여성 허리둘레 35인치 이상으로 엉덩이와의 비율이 비율이 0.9이상이면 복부 지방이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임상의들은 과잉 지방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이 수치를 계산할 필요가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18세 이상의 인구 190만명 이상이 과체중 상태다. 그리고 6억5,000만명 이상이 비만 상태다. 그리고 과체중 성인의 39%는 남성이며 40%는 성인이다.

연령에 관계 없이 복부에는 두 가지 유형이 지방이 축적될 수 있다. 첫째는 복부 내에 자리잡는 내장지방이며 둘째는 복부 피부 내에 저장되는 피하지방이다.

의료 전문가들은 피하지방을 내장지방만큼 위험한 요소로 간주하지 않는다. 내장지방을 연소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적절한 식습관을 병행해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

[메디컬리포트=최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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