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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환자의 위암, 더 공격적이고 화학 요법에 저항성 높아 '치명적'
등록일 : 2019-12-23 13:53 | 최종 승인 : 2019-12-23 13:53
최재은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젊은 사람이 위암에 걸리는 것이 나이 든 사람이 같은 병에 걸리는 것에 비해 치명적이다(사진=셔터스톡)

[메디컬리포트=최재은 기자]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젊은 사람이 위암에 걸리는 것이 나이 든 사람이 같은 병에 걸리는 경우보다 치명적이다.

미국의 의료 센터인 메이오클리닉이 젊은 사람들의 위암에 관한 독자적인 연구를 실시한 결과, 젊은 성인이 걸리는 위암과 노인이 걸리는 위암에는 차이가 있었다. 젊은 성인의 위암은 더 빨리 퍼지고 더 공격적이었으며 화학 요법에 대한 저항성도 높았다. 이 연구 결과는 외과수술 저널에 발표됐다.

최근 몇 년간 늘어난 공격적인 위암

위암은 일반적으로 위 자체를 점액을 생성하는 점액 생성 세포에서 시작되는 악성 종양이다. 위암의 가장 흔한 두 가지 예로는 위의 주요 부분에 악성 종양이 생성되는 것, 그리고 위와 심장이 만나는 접합 부분에 악성 종양이 생성되는 것이 있다. 둘 중 전자는 최근 수십 년 동안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후자는 최근 몇 년 새 증가했다.

메이오클리닉의 연구진은 1973년부터 2015년까지의 위암 사례 7만 5,225건을 분석했다. 처음으로 위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68세다. 많은 사람이 30~50대 사이에 위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

유병률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1973~2015년 사이에 발병 후기인 암의 사례는 매년 1.8%씩 감소했지만 발병 초기인 암의 사례는 1.9% 감소했다. 1996년부터 2013년 사이에는 발병 초기인 위암 사례가 1.5%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기 발병 위암은 1005년 모든 위암 사례의 18%였지만 최근에는 30%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위암은 일반적으로 위 자체를 점액을 생성하는 점액 생성 세포에서 시작되는 악성 종양이다(사진=셔터스톡)

연구 저자이자 외과 종양 전문의인 트래비스 그로츠는 "위암이 치명적인 질병이기 때문에 놀라운 추세다. 미국에서는 위암의 징후와 증상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다. 따라서 젊은 환자들은 진단을 늦게 받게 된다"고 말했다.

과거 위암 사례의 세부 사항을 조사한 결과, 젊은 환자의 종양은 노인 환자의 종양에 비해 더 공격적이고 화학 요법에 대한 저항력이 높았다. 젊은 환자의 종양의 유전적, 분자적 특질 또한 나이 든 환자의 종양에 비해 우세했다.

전문의 그로츠는 "초기 발병 위암의 발병률이 높은 것은 선별 검사 때문이 아니다. 고급 스크리닝 도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위암에 대한 보편적인 선별 검사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대장암과 비슷하게, 위암에 걸리는 젊은 성인들은 대개 말기 진단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로츠 박사는 이번 발견이 사람들에게 경고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정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병원을 찾아 위의 문제를 검사하고 악성 종양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나이가 젊더라도 방심할 수 없다.

 

 

위암의 유병률과 생존율

국립암연구소의 프로그램인 SEER에 따르면, 2019년 미국에서만 2만 7,510건의 새로운 위암 사례가 진단됐다. 모든 새로운 암 사례의 1.6%에 해당한다. 미국에서 위암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수는 모든 암 사망자의 1.8% 정도다.

SEER은 2012~2016년 남성의 위암 유병률은 인구 10만 명 당 10명, 여성의 위암 유병률은 인구 10만 명 당 5.3명이었다고 말했다. ▲백인 남성 8.9명 ▲흑인 남성 14.1명 ▲아시안 및 태평양 제도 남성 14.3명 ▲미국 및 알래스카 원주민 남성 11.5명 ▲히스패닉 남성 13명 등이었다. 여성은 ▲백인 4.6명 ▲흑인 7.7명 ▲아시안 및 태평양 제도인 8.2명 ▲미국 및 알래스카 인디언 6.4명 ▲히스패닉 8.5명 순이었다.

SEER은 위암의 상대적 5년 생존율에 대해, 만약 원발성 종양이 다른 신체 부위로 퍼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생존율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국소 환자의 경우 생존율은 68.8%, 가까운 부위에 퍼진 경우 생존율은 31%, 먼 부위까지 퍼진 경우 생존율은 5.3%였다.

위암 증상은 다른 위장 문제와 비슷하다. 식사 후 위산 역류, 의도치 않은 체중 감량, 이유 없이 음식을 먹는 데 어려움 등을 겪었다면 의사를 찾아 검사를 해보는 편이 좋다. 또 이런 임상 징후가 위암이 아닌 다른 질병을 가리키기도 한다. 

 

 

[메디컬리포트=최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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