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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감기에 걸렸다면?…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은?
등록일 : 2019-12-19 10:12 | 최종 승인 : 2019-12-19 10:12
허성환
독감 시즌이 돌아왔다. 그리고 여러 가지 바이러스가 커뮤니티와 이웃을 침입하고 있다(사진=셔터스톡)

[메디컬리포트=허성환 기자] 감기를 예방하는 다양한 민간요법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감기를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가 있지만 가장 보편적인 감기 유발 바이러스는 코감기 바이러스다. 그리고 감기를 유발할 수 있는 그 외의 바이러스에는 아데노 바이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가 있다.

인플루엔자와 일반 감기는 증상을 포함해 동일해 보이지만, 두 가지 바이러스 감염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독감 증상에는 전신 근육통, 고열, 기침, 코막힘 등이 있다. 일반 감기는 재채기와 콧물, 경미한 두통, 전신 근육통을 유발한다. 그리고 일반 감기에 걸렸을 때 가장 성가신 부분은 코다.

그러나 두 가지 질병 간의 증상을 구분할 수 없는 상황도 있다. 일반 감기에 걸렸지만 콧물이 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독감에 걸렸지만 열이 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감염 진행 상황에 따라 회복하거나 증상이 더욱 심각해지는 경우도 있다.ㅍ

일반적으로 독감 증상은 일반 감기에 비해 더 악화되는 것처럼 느껴진다(사진=셔터스톡)

해야 할 일, 일반 감기 치료법

의학이 발달했음에도 일반 감기를 한 번에 낫게 만드는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그리고 독감과는 달리 일반 감기에 대한 백신도 없다. 따라서 일반 감기로부터 회복하는 방법은 증상을 해결하는 것이다. 증상을 해결하는 방법에는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도 있으며, 이를 민간요법이라고도 부른다.

바이러스가 신체에 침입하게 되면 비강에 점액이 차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코막힘 현상이 유발되고 숨쉬기가 어려워진다. 코에 찬 점액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다량의 주스나 물, 맑은 수프를 섭취해 수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그리고 술과 커피, 소다 등 신체 탈수 현상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은 피해야 한다.

목의 통증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소금물로 가글을 하면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4세 미만의 어린 아이에게는 질식 염려가 있는 정제형 기침약이나 사탕을 먹여서는 안 된다. 이러한 식용 제품은 무언가를 빠는 듯한 움직임을 유발해 타액을 생성하고 목의 건조함을 해소해 인후통에 도움이 된다.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함염증 치료제로 통증을 해소할 수 있다. 그러나 생후 6개월 이하의 아기에게는 아세트아미노펜만을 처방할 수 있다. 이 또한 의료 전문가의 소견을 먼저 구해야 한다.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음료를 조금씩 마셔야 한다. 여러 문화권에서는 치킨 수프나 차, 기타 따뜻한 음료를 마셔 코막힘을 해소하고 인후통을 완화한다.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주변 공기에 수분을 공급하면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민간요법은 신체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일반 감기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감염에 대처할 수 있도록 면역 체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 때 가습기를 사용해 주변 공기에 수분을 유지하게 만들면 도움이 된다.

감기에 걸렸을 때 하지 말아야 할 일

감기에 걸렸을 때 할 수 있는 일 중 최악의 방법은 항생제를 먹는 것이다. 항생제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박테리아를 제거하기 위해 고안된 치료제다. 따라서 항생제로 감기의 원인을 제거할 수 없다. 물론 항바이러스제도 있지만, 일반 감기용 항바이러스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감기로 2차 박테리아 감염이라는 합병증이 유발됐을 경우에만 의사가 처방한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2차 박테리아 감염은 보통 면역 체계가 기회감염성 박테리아를 저지하지 못한 경우 폐렴의 형태로 나타난다.

항생제를 이유 없이 복용하게 되면 박테리아가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중증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몇 가지 상충한 결과를 유도하는 여러 가정요법이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비타민C다. 증상 개시 전에 비타민C를 복용하면 감염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면역 체계와 연관이 있는 아연도 있다. 감기 증상 개시 24시간 이내에 아연을 복용하면 감염 기간을 줄일 수 있지만, 미네랄은 중증의 부작용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일반 감기에 가장 중요한 민간요법은 바로 휴식이다. 신체는 세포를 보수하고 회복하기 위해 휴식을 필요로 한다. 감기에서 회복하기 위해서는 숙면이 필요하다. 수면이 부족한 상태가 이어지면 면역 체계가 약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디컬리포트=허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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