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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톤식, T세포 활성화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대처에 도움
등록일 : 2019-12-05 10:53 | 최종 승인 : 2019-12-05 11:19
허성환
케톤식이 인플루엔자 억제 기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사진=123RF)

[메디컬리포트=허성환 기자] 케톤체 생성성 식사, 이른바 케톤식이 인플루엔자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실험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고탄수화물 식단에 비해 감염에 대한 대처 능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일대학 연구팀은 케톤식을 통해 폐 속의 T세포가 인플루엔자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T세포 집합이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을 한다는 사실은 밝혀진 바가 없다.

케톤식과 인플루엔자 반응의 연관성을 밝혀냈다(사진=123RF)

인플루엔자 면역 반응과 연관된 케톤체 생성성 식사

케톤체 생성성 식사란 혈류 속으로 케톤 배출을 유도해 케톤시스 과정을 유발하는 식단을 일컫는다. 케톤시스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세포는 탄수화물로 인한 혈당 대신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로 활용한다. 

탄수화물 식단을 시작하더라도 세포는 세포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저장된 지방을 선택하는 것이다.

매일 20~50g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2~4일이 지나면 포도당에서 저장된 지방으로 전환이 이뤄진다. 케톤식의 구성요소는 탄수화물의 부족분을 보완하기 위해 지방과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한 식이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이 아니다.

예일대학 연구팀은 실험쥐 모델에서 케톤식의 특별한 점을 발견했다. 바로 인플루엔자 증상 대처 능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케톤식을 한 실험쥐는 대조군에 비해 인플루엔자에서 더욱 빠르게 회복했다. 그 원인을 분석하자 식단으로 인한 영양소 불균형으로 인해 백혈구의 일종인 T세포가 활성화된 것이다.

 

 

이번 연구에 대한 발상은 연구팀의 수석 연구원이 생각해냈다. 면역체계의 염증조절복합체인 인플라마좀(inflammasome)이 숙주에 대한 해로운 면역 반응을 촉발할 수 있다는 것을 떠올린 것이다. 하지만 케톤식이 인플라마좀과 해로운 면역 활동을 차단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병원균으로 선별하고 식단 효과를 시뮬레이션 하기 위해 실험쥐 모델을 사용했다. 그리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한 실험쥐에게 케톤식을 제공했다. 다음으로 바이러스 감염 쥐의 건강 상태와 생존율을 관찰했다. 

관찰 결과, 케톤식을 한 실험쥐는 고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한 실험쥐에 비해 생존율이 높았다. 이후, 연구팀은 생존율을 높인 원인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감마 델타 T세포라는 존재를 확인했다. 감마 델타 T세포란 기관의 세포벽, 특히 폐 속에서 돌아다니는 세포를 일컫는다. 이 세포는 병원균에 대처하기 위해 세포벽에 점막을 만들어낸다. 한편, 고탄수화물 식단을 한 실험쥐는 이 세포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실험쥐 번식으로 테스트를 확장했다. 이 실험쥐들은 감마 델타 T세포에 대한 유전자 코드가 발현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케톤식만으로 인플루엔자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해당 세포의 유전자가 없이는 식단만으로 어떤 보호 효과를 낼 수 없었다.

미국에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 사람의 수가 수천 명에 달한다(사진=123RF)

인플루엔자와 폐렴에 대한 통계

미국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 사람은 수천 명에 이른다. 2017년 기준, 65세 남성 성인 중 60.90%, 여성은 60.1%가 예방접종을 했다.

그리고 2017년 기준 미국에서 인플루엔자와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가장 높은 곳은 미시시피로 인구 10만 명당 23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그 다음은 테네시(21.3명), 앨라배마(20.2명), 아칸사스(19.8명) 순이었다.

케톤식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연구 전까지 감마 델타T세포가 인플루엔자에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은 알려지지 않았었다. 폐 속의 감마 델타 T세포는 더욱 많은 점막을 만들어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가둬둬 확산 속도를 늦추고 다른 면역 세포가 도착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벌어준다.

 

 

[메디컬리포트=허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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