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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때로는 치명적일 수 있다
등록일 : 2019-11-27 11:29 | 최종 승인 : 2019-11-27 11:31
허성환
설사는 보통 짧은 시간 동안만 지속되며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는다(사진=셔터스톡)

[메디컬리포트=허성환 기자] 내과 전문의들이 장기간에 걸쳐 설사를 할 경우라면 건강상 문제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상태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설사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3회 이상의 배변을 통해 나오는데, 평상시보다 대변이 묽고 수분이 더 많으며 색도 옅은 것이 특징이다. 이 경우 다수는 가스나 음식에 대한 반응, 혹은 장 내 유체 분비 증가 등의 원인으로 야기된다. 

그러나 일부의 경우 병원균이나 소화 장애, 약물 등의 요인으로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합병증을 피하기 위해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며칠이나 몇 주 이상 지속된다면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도 있다.

일반적인 증상, 주기적인 수분 섭취 필요

설사는 보통 복부 경련에 의한 정상적인 상태로 간주된다. 이에 정상적인 경우 보통 몇 시간에서 이틀 정도까지만 지속되며, 배변을 제외하고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외부적인 요인 없이 일어날 수 있는 특성상, 누구나 가끔씩 경험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의학적인 개입없이 증상이 사라진다.

다만 설사 중에는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체가 스스로 균형을 회복할 순 있어도 해당 증상으로 인한 전해질 손실을 막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특히 칼륨이나 나트륨 등의 전해질은 신체에 매우 중요하다.

소화 시스템 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기생충 및 장애 등으로 설사가 발생하기도 한다(사진=셔터스톡)

설사가 일반적이지 않을 때

하지만 때로는 다른 요인들로 설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가령 소화 시스템 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기생충 및 장애로 인한 것들로, 이 경우 장에서는 보통 설사로 반응을 내보낸다. 

또한 설사약을 복용하더라도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자칫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상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와 직장의 통증을 느끼거나 혈변 혹은 타르색 대변을 보면 위험한 상태일 수 있다. 또 탈수증상을 느끼거나 39도에 달하는 열이 난다면 신체가 스스로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소화기 계통의 주요 이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 이에 반드시 병원으로 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식중독이나 바이러스 감염, 기생충 혹은 만성 질환을 암시하는 신호일 수도 있다. 식중독의 경우 대장균에 의해 야기되며, 바이러스 감염은 아동의 로타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기생충은 지알디아같은 편모충의 침입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으며, 크론병 같은 만성 질환 역시 설사의 근본 원인이 된다.

비영리 의료센터 메이요 클리닉은 특히 탈수증의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탈수증을 앓는 사람의 경우 구강이나 피부가 건조하고 배뇨가 거의 없으며, 피로 및 허약한 상태를 나타낼 수 있는데, 아동의 경우 과민해지거나 무기력증을 보일 수 있다. 탈수증을 통한 전해질 손실은 신장 문제와 저혈당 쇼크, 발작을 유발할 수 도 있어 위험하다.

 

 

설사병으로 인한 사망 통계

연구 자료 온라인 포털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설사로 인해 사망한 전세계 인구 수는 매우 많다. 그중에서도 에티오피아는 인구 10만 명당 88.59명으로 가장 높았고, 인도가 85.9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콩고 79.99, 케냐 76.55, 브라질 3.48, 스위스 1.08의 비율을 보였다.

2017년에는 케냐가 인구 10만 명당 96.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에티오피아 88.98명, 인도 85.52, 콩고 79.91, 브라질 3.46명, 스위스 1.03명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16년 기준으로 70세 이상이 인구 10만 명당 143.9명으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5세 미만 아동이 80.8명, 50~69세 성인이 17.9명, 5~14세 아동이 3.4명, 15~49세가 3.2명을 차지했다. 2017년에도 70세 이상 성인이 144.2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5세 미만 78.4명, 50~69세 18.1명, 5~14세 3.4명,15~49세 3.3명 순이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지 못해 설사로 죽는다는 것이다. 특히 소외되고 고립된 지역에서는 부적절한 위생과 식수 부재, 가까운 병원과의 거리 때문에 주민들이 설사와 관련된 질병에 걸리기 쉽다.

 

 

[메디컬리포트=허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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