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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복강경 검사를 위한 도구 '아바테라', CE 마크 인증받아
등록일 : 2019-11-27 10:29 | 최종 승인 : 2019-11-27 10:30
김건우
아바테라메디컬이 최근 복강경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장치인 '아바테라 시스템'의 CE 마크 인증을 획득했다(사진=셔터스톡)

[메디컬리포트=김건우 기자] 독일의 의료기술 업체 아바테라메디컬이 최근 복강경 수술을 지원할 수 있는 장치인 '아바테라 시스템'의 CE 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CE 마크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얻을 수 있는 인증 마크다. CE 마크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유럽 전역 내 외과술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바테라는 침습성 수술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최소 침습성 복강경 수술, 즉 키홀 수술(환부를 조금만 절개한 뒤 레이저 광선을 이용하는 수술)에 사용가능하다.

아바테라 시스템, CE 마크 획득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에 따르면, 복강경 수술은 의사들이 환자의 신체를 크게 절개하지 않고도 복부와 골반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수술의 한 유형이다. 

이에 최소 침습적 절차로 분류되며, 키홀 수술이라고도 불린다. 흉터의 가능성을 줄이면서 작은 절개만으로 사용해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아바테라로 더 낫고 안전한 복강경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사진=셔터스톡)

대부분의 경우 이같은 복강경은 산부인과나 위장병학, 그리고 비뇨기과와 관련된 수술 절차에서 많이 이뤄진다. 다만 작은 크기의 절개로도 표적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기존의 주요 침습성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런 가운데 아바테라가 최근 CE 마크를 인증하면서 더 나은 길이 열렸다. EU 내에서 이루어지는 키홀 수술에 아바테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이를 통해 비용과 신뢰성, 품질, 편안함 등의 측면은 더욱 최적화될 전망이다.

시스템은 특히 일회용 접근법을 사용해 다른 유사한 모델과 비교해 더욱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환자의 감염 및 오염 가능성을 줄이고 재사용 가능한 기구의 세척 및 멸균 필요성을 제거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업체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후베르투스 본 그륀베르크는 "CE 적합성 평가의 성공적인 결과는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자사의 로봇을 성장하는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제공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바테라 시스템 특징

아바테라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고급 기술을 장착해 외과 의료진들이 환자의 복강경 수술을 보다 잘 지원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로써 시술을 받는 환자의 안전은 더욱 향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바테라의 시스템 설계에는 제어 장치와 수술 로봇의 두 부분만 있어 다른 부수적인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제어 유닛은 가느다란 접안 렌즈와 신축성 있는 시트, 그리고 손이나 발로 다루기 쉬운 컨트롤 도구로 구성되며, 수술 로봇은 아바테라 기구와 내시경 검사를 처리할 4개의 로봇 팔로 구성된다.

수술실에서 의료 전문가들은 환자 치료에 있어 적절히 협력하기 위해 서로 의사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아바테라의 시스템은 사용자가 다른 이들과 연결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줄 수 있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접안 렌즈의 크기를 작게 줄여 의료진의 입과 귀가 방해받지 않도록 했으며, 저소음 기술을 적용해 팀 간 대화를 보다 명확하게 하도록 했다.

아울러 아베테라의 접안 렌즈는 의료진들이 세부적인 디테일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높은 수준의 QXGA의 디스플레이 해상도로 보다 미세한 부분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있게 했다. 동시에 렌즈를 통해 보는 세부적인 사항들은 육안으로 보는 것과 크기도 동일하다.

뿐만 아니라 로봇 팔이 사용하는 기구의 크기 역시 가늘어 수술 후 흉터가 최대한 작게 유지될 수 있다. 그러나 7도 자유도 수준의 움직임으로 보다 디테일한 수술을 처리할 수 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대로 아바테라 시스템은 기구를 재사용하지 않는다. 모든 기구가 일회용으로만 사용된다. 이는 기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교차 오염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각각의 로봇 팔은 한 가지 유형의 아바테라 기구만를 사용한다. 즉 총 4가지 종류의 수술 도구를 4개의 팔이 각각 맡아 담당하는 것으로, 자르고 응고시키는 메쳄바움 가위를 비롯한 조직을 잡는데 사용되는 비외상성 그래스퍼, 조직 및 응고를 해부하는 메릴랜드 디섹터, 그리고 봉합시 필요한 바늘 홀더다.

[메디컬리포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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