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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통한 미술 치료, 단점도 있지만 여전히 잠재성은 무한
등록일 : 2019-11-25 11:17 | 최종 승인 : 2019-11-26 09:28
이강훈
전반적으로 VR은 환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도구다(사진=123RF)

[메디컬리포트=이강훈 기자] 가상현실(VR)을 통한 재활 치료의 단점이 지적되고 있지만, 여전히 수많은 잠재력을 가진 차세대 치료도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상현실(VR)이 정신적 및 육체적 기술을 통한 재활 활동에 적용되면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재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활용성에 있어 모두 성공적인 결과만을 낳는 것은 아니다. 최근 미술 치료에 활용된 VR 기술을 평가한 연구에 따르면, 여기에는 장점뿐 아니라 단점도 존재한다. 다만 여전히 VR은 잠재적인 치료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드렉셀대학이 조사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VR은 환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도구다. 다만 특정 환자들의 경우, 물리적인 매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특징상 만족감을 제공하지 못할 수 있다.

미술 치료

미국미술치료협회에 따르면, 미술 치료는 개인 및 대인 관계 치료를 목표로 한 치료 요법이다. 주로 인지 및 감각 운동 기능을 개선하고 정서적 및 사회적인 기술을 향상시키며, 이외에도 자기 인식 및 자존감을 키우는데 그 목적이 있다. 

미술 치료는 경험이 풍부하고 실력을 입증받은 임상의에 의해 주도되며, 환자들은 모든 연령대에서 수행될 수 있다. 특히 감각과 운동, 지각 및 상징적 표현 방식에 대한 역량을 높이는 기술이 포함되는데, 이같은 기술은 사회적 목소리를 강화하고 언어 제한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치료 동안 임상의들은 환자들의 창조적인 표현과 인지 능력을 끌어올려 재활을 지원한다. 이 같은 재활은 질병이나 부작용, 외상 및 유사한 사건으로 인한 영향에서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다. 이외 학습 능력 향상에도 이점을 줄 수 있다. 미술을 통해 자기 자신을 표현한다는 특성상, 창의성과 표현 및 추론과 관련된 추가 기술도 배울 수 있어 좋다.

전통적으로 미술 치료는 일반적인 붓부터 숯 같은 전문적인 재료에 이르기까지 물리적인 도구를 사용하여 이루어진다(사진=123RF)

미술 치료와 VR

전통적으로 미술 치료는 일반적인 붓부터 숯 같은 전문적인 재료에 이르기까지 물리적인 도구를 사용하여 이뤄진다. 물론 사용된 도구와 상관없이 치료의 목적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다만 간혹 개인별로 선호하는 재료가 달라질 수는 있다. 가령 어떤 사람은 붓을 선호하지만 다른 이들은 딱딱한 연필을 선호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재료가 모두 디지털 방식으로 변환된다면? 그 혜택과 경험도 변경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드렉셀대학은 이에 VR이 전통적인 기존 스타일과 비교해 미술 치료에서 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조사했다.

연구의 주 저자이자 간호 및 건강 전문 대학의 부교수 기리자 카이말은 "미술 치료는 치료사와의 창의적인 표현을 통해, 의사소통 및 문제 해결을 촉진하고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며 개인적인 발전을 촉진한다는 사고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연구 실험

연구는 여성 12명과 남성 5명을 대상으로 자유형과 몰입형 VR 기반의 미술 치료 활동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활동 시간은 20~25분 사이였으며, 참가자들은 HTC 바이브 VR 헤드셋과 원격 제어 장치, 립모션 컨트롤러를 지급 받았다. VR 관련 콘텐츠로는 VR 힐링 콘텐츠로 유명한 네이터 트렉스를 비롯한 코돈, 구글의 틸트 브러시 등이 활용됐다.

세션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자신의 작품을 저장한 뒤 치료사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대부분의 참가잗들은 VR이 현실 세계와는 다른 몰입적이고 가상적인 세계에서 활력과 흥분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술 자체를 주제로 해 이야기를 진행했을때는, 일부 사람들의 경우 VR 기술이 인상깊지 않았다고 답했다. 일부는 물리적인 도구가 부족해 신체적인 참여를 할 수 없어 실망했다고 말했으며, 다른 이들은 가상 공간에서 방향 감각을 상실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연구팀과 전문가들은나 VR을 통한 미술 치료법이 치료상의 이점을 실현시킬 수 있어, 여전히 잠재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VR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다음과 같다.

- VR은 모든 것이 가상 공간에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낮가림을 줄일 수 있다.

- 제한성이 없어 참가자의 전신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 여러 참가자의 그룹 세션에서 기분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강화할 수 있다.

- 3D 객체의 영향을 받는 다양한 각도와 원근감을 표시할 수 있다.

- 다양한 예술 형태로서 참가자들의 인식에 도전할 수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VR 치료의 단점과 관련해, 내이 문제나 방향 감각 상실과 같은 실질적인 임상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첫째로 꼽았다. 이에 만성 질환 환자의 경우 VR 치료가 권장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리포트=이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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