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Medical Findings
오피오이드, 골관절염 환자에 장기적인 효과 제공안해
등록일 : 2019-11-21 16:12 | 최종 승인 : 2019-11-22 09:32
김건우
관절염 통증에 사용되는 오피오이드는 장기적이고 분명한 통증 완화를 제공하지는 않는다(사진=123RF)

[메디컬리포트=김건우 기자] 관절염 통증에 사용되는 오피오이드가 단지 일시적인 통증만 줄여줄 뿐 장기적이고 분명한 통증 완화를 제공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터프츠메디컬센터의 연구팀은 오피오이드 진통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오피오이드는 장기적인 이점을 제공하지 않는다. 다만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은 일시적으로 어느 정도 완화시켜준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오이드와 장기 통증 관절염 관리

관절염에는 약 200가지의 여러가지 조건들이 수반된다. 흔히 알려진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이 200가지에 해당되는 일부 예시에 불과하며, 그중에서도 골관절염이 더욱 일반적인 형태다. 

그러나 어떠한 형태든 관절염은 염증을 동반한다는 특성상 환자는 평생 불편과 고통을 견뎌야 한다. 이에 대다수가 통증을 견디기 위해 의지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오피오이드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

오피오이드 대신 다른 대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사진=123RF)

이와 관련, 센터는 오피오이드가 관절염으로 인한 장기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1만 1,4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치러진 23개의 공개 임상 시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들 데이터에서 환자의 증상과 상태의 중증도 및 복용한 진통제의 종류 등을 조사했다.

그리고 그 결과, 오피오이드는 환자들 사이에서 약간의 틍증을 완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그 효과는 2~12주 정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만 고용량이 저용량보다 효과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오히려 고용량의 오피오이드는 변비나 설사, 메스꺼움 등 부작용을 초래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주도한 라빈다라 반누루 박사는 "많은 환자가 약을 복용하는 동안 느끼는 불편함을 고려해볼때, 골관절염에서 경구 오피오이드를 사용하기 위한 최적의 치료 기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를 통해 골관절염 환자와 의료 제공자들이 함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 의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의 일환으로 연구팀은 다음과 같은 통증을 관리하는 대체 방법도 제안했다.

- 오피오이드 대신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다른 몇 가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들이 있다.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 등으로, 다만 먼저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국소 통증 약품들도 대안이 된다. 다만 장기간 사용하면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가령 국소용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을 사용하는 것으로, 이는 국소용이기 때문에 다른 신체 부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주사제를 처방하는 방법도 있다. 골관절염에 자주 처방되는 히알루론산이 대표적으로, 그러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 운동은 진통제의 치료 효과에 더해 더 큰 혜택을 줄 수 있는 대안 방법이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 관절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격렬한 활동이 아닌 에어로빅이나 산책도 큰 도움이 된다.

- 비만이나 과체중일 경우 체중을 감량해야 고통이 완화될 수 있다. 체중이 줄면 관절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관절염 통계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관절염을 앓는 성인 인구는 다양한 신뢰한계를 보였다. 먼저 웨스트버지니아는 40.71로 가장 높은 신뢰한계를 기록했으며, 이어 앨라배마가 34.75,, 켄터키가 33.91, 아칸소가 32.96, 메인이 32.54였다. 이외 테네시는 31.69, 미시간 31.54, 미시시피 30.9 펜실베니아 30.58, 오하이오 30.17%로 나타났다.

낮은 신뢰 한계에서는 웨스트버지니아가 역시 37.1로 가장 높았고, 앨라배마는 31.89, 켄터키는 30.81, 메인은 29.84, 미시간은 29.42로 나타났다. 이어 아칸소 28.8, 테네시 28.63, 오하이오 27.93, 펜실베이니아 27.76, 미시시피 27.52로 나타났다.

플로리다는 관절염 성인 환자의 표본 크기가 가장 큰 주로 나타났다. 7,329명으로 캔자스가 6,634명, 인디아나가 5,183명, 아리조나가 5,028명, 메릴랜드가 4,996명, 네브라스카가 4,810명, 오하이오가 4,767명, 사우스 캐롤라이나가 4,353명, 미네소타가 4,302명, 워싱턴이 4,210명으로 나타났다.

옥시콘틴이나 비코딘, 페르코셋같은 오피오이드들은 2012년부터 미국 내 의사들의 처방 기록에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같은 감소 추세는 오피오이드의 유행 및 의존성을 줄일 수 있는 좋은 신호지만, 여전히 과다복용으로 사망에 이르게하는 위험성이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이 약들이 아무리 효과적이더라도 이는 일시적인 것에 그치며, 부작용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에 현재 오피오이드에 의존하는 환자들이라면, 더 많이 의존되기 전에 다른 치료 옵션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리포트=김건우 기자]
가장 많이 본 기사
오늘의 베스트 5
현대인의 병
데이터 뉴스
오늘의 건강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