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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대마초 사용자 증가, 심장 질환 위험성으로 이어져
등록일 : 2019-11-19 16:55 | 최종 승인 : 2019-11-19 17:01
김효은
젊은 대마초 중독자는 뇌졸중 같은 심장 질환 위험이 높다(사진=123RF)

[메디컬리포트=김효은 기자] 젊은 대마초 중독자가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젊은 사람보다 뇌졸중 같은 심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대마초를 담배나 전자담배와 함께 사용하면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

연례 미국심장협회에서는 대마초 사용이 심혈관 질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와 젊은 세대의 대마초 사용이 뇌졸중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심장 박동 문제 위험성 증가

연례 미국심장협회 첫 번째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심장 박동 문제를 제시했다. 즉, 전기 임펄스가 심장 박동의 기능 이상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심장 박동 문제는 뇌졸중이나 심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대마초를 사용하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진다"고 그리핀 메모리얼 병원의 리킨쿠마르 파텔 교수는 말했다. 대마초를 저용량 사용하게 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고용량을 사용하면 지나치게 느려진다.

연구팀은 대마초와 심장 질환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대마초 사용자들이 부정맥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례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환자들은 15~24세 연령대로 비교적 젊은 흑인 남성들이었다.

또한, 대마초 사용 장애를 진단받은 젊은 사람들은 부정맥으로 입원할 가능성이 47~52% 가량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파텔 교수는 젊은 세대의 부정맥과 대마초 사용의 연관성은 주요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전문의들은 질병 촉발 원인을 찾기 위해 부정맥 환자들에게 대마초와 다른 약물 사용 여부를 질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뇌졸중 유발 가능성

담배 또는 전자 담배와 함께 대마초를 빈번하게 사용하는 젊은 세대일수록 뇌졸중 유발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도 발표됐다.

이 연구에서는 18~44세 연령대의 성인 4만 3,000명을 1년 동안 조사했다. 이들 중 14%는 최근 30일 동안 대마초를 사용했다고 밝혔으며, 대부분 히스패닉계 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젊은 남성이었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대마초와 함께 흡연을 빈번하게 하는 피험자일수록 비사용자보다 뇌졸중을 앓을 가능성이 3배 이상 높았다. 흡연을 하지 않지만 한 달에 10일 이상 대마초를 하는 사람도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이 2.5배 가량 높았다.

"젊은 대마초 사용자들은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조지메이슨대학의 타랑 파레크 박사는 말했다. 파레크 박사는 파텔 교수 의견에 동의하며 전문의들이 환자에게 대마초 사용 여부에 대해 묻고 잠재적인 위험성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는 대마초 사용과 질병과의 인과관계만 살펴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뇌졸중과 대마초 사용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조사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대마초 사용 문제 해결하기

대마초 사용이 합법화되면서 연구자들은 그로 인한 건강상 위험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마초 사용을 종합적인 흡연 관리 노력에 포함시킬 수 있는 보건 기반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대마초 제품 사용이 미국 전역에서 증가하면서 건강상 영향을 해결할 수 있는 과학적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AHA의 로버트 해링턴 회장은 말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의료적 대마초 사용과 오락적 대마초 사용의 차이를 알고 과다 복용을 예방해야 하는 것이다. 

대마초 사용을 종합적인 흡연 관리에 포함할 수 있는 보건 기반 시설이 개발되어야 한다(사진=123RF)

 

[메디컬리포트=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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