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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신체 운동, 염증 낮춰 심장 보호한다
등록일 : 2019-11-14 11:18 | 최종 승인 : 2019-11-14 11:27
김효은
규칙적인 운동이 심장병 및 뇌졸중의 위험과 관련된 염증을 감소시킨다(사진=123RF)

[메디컬리포트=김효은 기자] 규칙적인 운동이 심장병 및 뇌졸중의 위험과 관련된 염증을 감소시킨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사추세츠종합병원(MGH)은 최근 연구를 통해 심장과 만성 염증의 생물학적 경로를 제시, 이는 운동으로 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동과 심장병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신체 활동 부족은 전세계적으로 조기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다. 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암, 당뇨병 등 비전염성 질환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인 것으로, WHO는 이와 관련 어린 아이들과 성인 모두 신체 활동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야한다고 권장했다.

WHO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아동과 청소년의 경우 최소 하루에 60분 이상 중등도에서 격렬한 수준의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 많은 건강상 혜택을 얻고 싶다면 60분을 초과해도 상관없다. 

18~64세 사이의 성인이라면 주당 최소 150분의 중강도 수준의 신체 활동이 적합하다. 물론 150분을 넘는다면 더 많은 건강상 이점을 얻을 수 있다. 65세 이상의 노령층도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신체 활동이 필요하다. 운동 강도는 중간 수준이 가장 이상적이다. 물론 이 같은 수준은 건강하다고 여겨지는 이들을 기준으로 매겨졌다.

실험 결과 회전바퀴가 달린 케이지의 쥐들은 그렇지 않은 쥐들에 비해 HSPC 활성 및 염증성 백혈구 세포가 더 적었다(사진=123RF)

가이드라인에는 그러나 운동과 관련해 더 나은 근골격계 건강 및 심혈관 건강, 정신 건강 등의 장점이 포함돼있지만, 운동이 왜 긍정적인 건강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는 운동과 건강상 혜택의 세포 메커니즘에 대한 설명이 부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MGH 연구원들은 운동에서 얻을 수 있는 세포나 분자 기반에 대한 혜택을 결정하고 설명하기 위해 쥐를 이용한 실험에 착수했다.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회전바퀴를 배치했다. 그리고 쥐들이 이 곳에서 달린 거리를 측정, 그 결과 일부 쥐들은 매일 밤마다 9km를 넘게 달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 다음으로 연구팀은 혈액 세포를 공급하는 골수에 대한 신체 활동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관련 테스트를 진행했다. 쥐들을 케이지에 6주 동안 수용한 후 이들의 조혈줄기세포(HSPC)를 실험한 것으로, 이 세포는 백혈구를 포함한 모든 유형의 혈액 세포로 변화할 수 있다.

실험 결과, 회전바퀴가 달린 케이지에서 수용됐던 쥐들은 그렇지 않은 그룹의 쥐들에 비해 HSPC 활성 및 염증성 백혈구 세포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이 적은 이유는 지방 조직의 호르몬인 렙틴의 생성이 적었기 때문으로, 즉 회전바퀴를 탔던 쥐들은 다른 쥐들보다 렙틴 생성률이 더 낮았다.

렙틴은 신체에서 두 가지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욕을 높여 배고픔을 유발하는 활동과, 백혈구의 활동과 생산을 알리는 신호 역할이다. HSPC는 백혈구로 변해 렙틴에 반응, 이로써 신체의 염증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신체 운동을 하면 이같은 렙틴 수치를 조절하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렙틴이 올바른 수준으로 유지되면, 심혈관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만성 염증을 유발하지 않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같은 2가지의 연구를 통해, 렙틴과 백혈구 세포가 좌식 습관과 심혈관 질환을 가진 이들에게 높은 수준으로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성 염증은 심장병과 뇌졸중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의 수석 저자인 마티아스 나렌도프 박사는 특히 "백혈구 세포들이 지나치게 열성적이 되면 동의 벽을 포함해 나지 말아야할 다른 곳에서도 염증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심장병 통계

미국 주별 건강 데이터인 아메리칸헬스랭킹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남성의 4.9%인 5955.8명, 그리고 여성의 3.2%인 4101.1명이 심장 질환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심증이나 가슴 통증과 관련해서는 전체 성인의 3.9%가 이 상태를 경험했다. 2016년의 경우 협심증은 성인의 3.9%에서 나타났으며, 이듬해 2017년에는 4.1%였다.

인종별로는 아메리칸 원주민 출신 성인이 5.4%, 백인이 4.8%, 그리고 태평양 출신이 4.4% 순이었다. 다민족은 4%, 흑인은 3.4%, 히스패닉은 2%, 아시아는 1.6%였다.

연구팀은 신체적인 운동을 규칙적으로 수행하면 신체 내 적당량의 염증성 반응을 유지하는데 백혈구의 활동을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조절된 염증은 염증 반응과 관련된 당뇨병 등 다른 만성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메디컬리포트=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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