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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활동, 조기 사망 위험성 감소시켜
등록일 : 2019-11-14 10:04 | 최종 승인 : 2019-11-14 10:36
이강훈
달리기로 조기 사망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사진=123RF)

[메디컬리포트=이강훈 기자] 달리기는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고픈 이들에게 가장 많이 활용되는 운동이자 신체 활동이다. 지구력을 키우거나 체중을 줄이는데도 효과적으로 일상에서 누구나 흔하게 즐길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새로운 연구에서는 달리기의 또 다른 이점이 밝혀져 주목된다. 바로 조기 사망의 위험성을 감소시킨다는 것. 영국 스포츠의학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조깅이나 달리기 등 달리기 활동은 조기 사망 확률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호주와 태국, 핀란드 연구소의 팀원들로 구성된 이번 연구는 총 23만 2,149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5.5년부터 35년까지 다양한 기간 이뤄진 이전 연구들을 분석해 진행됐다. 미국과 중국, 영국, 덴마크에서 수행된 총 14건의 연구들이다.

이들 각각의 연구가 수행한 방식은 모두 달랐다. 가령 일부 연구는 달리기 그룹에 참여한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결과를 비교 분석했으며, 다른 연구의 경우 최소 한 달에 한 번 가량 달리기를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결과는 하나의 공통분모로 연결됐다. 바로 원거리 달리기 활동을 즐긴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에 비해 사망 가능성이 2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 이에 더해 CNN은 달리기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30%, 암의 경우 23%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이 같은 결과가 인구 건강 및 수명에 상당한 개선을 불러올 것이라는 평가다.

연구팀은 또한 3그룹으로 나눠 참가자들을 관찰한 연구의 하위 세트도 모두 조사 분석했다. 달리기 빈도의 다양성과 지속 시간, 혹은 달리는 속도 사이 등이 사망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다만 이 같은 패턴과 관련된 징후는 따로 나타나지 않았다.

미디어 매체 가디언은 이와 관련, 주 1회 이하, 주 50분 이하, 혹은 시속 9.5km 이하의 속도로 달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상당한 효과가 나타났으며, 그러나 조기 사망 위험성이 크게 감소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달리기의 효과

연구팀이 수행한 메타 분석에서는 얼마나 자주 혹은 빨리 달리는지와 상관없이 달리기가 건강에 좋은 혜택을 가져다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연구 저자인 젤코 페디시치는, 용량 반응이 전체 효과를 계산하는 데 사용된 것보다 적은 수의 연구에서 분석됐다는 것 감안할 때, 어느 정도까지 달리는 것이 조기 사망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달리기는 신체적으로 비활동적인 사람들의 경우 연간 약 500만 명 이상의 사망 가능성을 예방할 수 있다(사진=123RF)

즉 얼마나 많이 달렸든 상관없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달리는 것이 달리지 않는 것보다 더 낫다는 것. 다만 더 많이 달린다고 해서 반드시 사망 위험성을 저하시키는데 크게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가장 활동적이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데이터도 분석할 수 없었다. 이는 달리기로 인해 건강상의 이점을 얻기 위해서는, 최소 필요한 수준이 보장돼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영국국민건강서비스(NHS)는 성인의 경우 일주일에 75분 가량의 활발한 활동이나 150분의 적당한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달리기에 소비되는 시간이 조금 더 짧아도 조기 사망의 위험에서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기타 다양한 요인들

연구원들은 참가자들의 연령과 성별, 건강 상태, 비만, 생활 방식 등 조기 사망 위험과 낮은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데 여러 가지 요인도 고려했다. 

이같은 요인과 다른 요인들로 인해 결과는 어느 정도 변화될 수 있기 때문. 페디시치는 메타 분석이 원인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고, 분석한 연구 수 역시 적을뿐더러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수행됐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전에 수행된 한 연구에서는, 운동이 특히 신체적으로 비활동적인 사람들의 경우 연간 약 500만 명 이상의 사망 가능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도출된 바 있다. 다만 모든 사람이 달리기에 적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들의 조언을 먼저 듣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평가다.

또한 달리기는 정강이 부목 증후군과 무릎 및 인대 파열, 아킬레스 건염 등 흔한 부상과도 떼려야 뗄 수 없을 정도로 연관성이 많다. 이에 달리기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의사의 조언을 통해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는 달리기 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기 사망 예바외에도 달리기는 혈액 속의 지방 지질을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에 더해 건강한 식이 요법을 지속하고 과음이나 흡연 등의 나쁜 습관을 멈춘다면, 달리기로 인한 효과는 극대화될 수 있다.

[메디컬리포트=이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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