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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쓰림·가슴통증 있다면 치료 받아야...'식도열공 탈장'
등록일 : 2019-11-12 14:24 | 최종 승인 : 2019-11-12 14:25
김건우
식도열공 탈장은 가슴과 복부를 분리하는 근육 사이로 위장의 윗부분이 튀어나오는 탈장 상태를 말한다(사진=123RF)

[메디컬리포트=김건우 기자] 식도열공 탈장(Hiatal Hernia)이란 가슴과 복부를 분리하는 근육 사이로 위장의 윗부분이 튀어나오는 탈장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식도열공 탈장은 유해한 것은 아니며, 의사가 진단을 내리기 전까지 환자가 탈장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식도열공 탈장으로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상태일 때 수술을 받아야 할까?

미국의 비영리 의료 센터인 메이오 클리닉에서는 흔치 않은 형태의 식도열공 탈장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의사는 환자의 식도열공 탈장을 진단한 다음 수술해야 하는지, 수술해야 한다면 어느 정도의 수술인지 결정하고 환자가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언한다.

식도열공 탈장이란?

위장 윗부분이 가슴과 복부를 나누는 근육 사이로 돌출되는 일이 있다. 해부학적으로 '식도열공 탈장'이라고 하는데, 많은 환자가 자신이 식도열공 탈장 상태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기 때문인데, 이때는 탈장 상태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식도열공 탈장으로 인해 속쓰림이나 가슴 통증 등을 겪는 경우 약물로 치료해야 한다.

탈장 상태가 더 심각한 사람은 의사에게 상태에 대해 질문하고 조언을 받은 다음 중요한 의학적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예를 들어 식도열공 탈장이 비굴곡 증후군 즉, 내장의 굴곡 때문에 가스가 빠져나가지 않는 현상 등을 동반하는 경우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어떤 이유로 인해 일부 사람들의 위장 윗부분이 가슴과 복부를 나누는 근육 사이로 돌출되는 일이 있다. 해부학적으로 식도열공 탈장이라고 한다(사진=123RF)

이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다면, 어떤 의사를 찾아가야 하는지, 복강경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지, 최소 침습적인 수술, 위험하지 않은 수술이 가능한지 묻는다.

메이오 클리닉의 데이비드 피어슨 박사는 이런 환자들에게 상세한 조언을 제공한다. 피어슨에 따르면 환자들은 위장 및 식도 수술 경험이 있는 의사를 찾아야 한다. 또 심각성에 관계 없이 탈장의 경우 최소 침습적인 접근법으로 수술이 가능하므로 최소한의 절개 부위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실력 좋은 의사를 찾아야 한다.

식도열공 탈장에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

피어슨은 식도열공 탈장이라고 해서 늘 외과적인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앞서 언급했듯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식도열공 탈장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약물 치료만 진행해도 큰 이상이 없다. 오히려 증상이 없고 탈장 상태도 나쁘지 않은데 외과 수술을 하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다. 하지만 심각한 증상을 동반하는 식도열공 탈장의 경우 면밀한 모니터링과 수술이 필요하다.

비장 굴곡에서 외인성 협착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상태가 심각하다. 탈장된 부분이 대장의 왼쪽을 눌러 압박을 가하고, 비장에 굴곡이 발생하도록 하는 것을 말하는데, 장이 굴곡된 경우 가스나 대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럴 때는 외과적 수술로 내장의 위치를 바로잡아야 한다.

이런 외과적 수술에는 다음과 같은 조치가 포함될 수 있다.

횡격막 조정 : 의사는 탈장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횡격막의 개구부를 좁힐 수 있다.

 

수동 또는 보조 치료 : 식도열공 탈장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수술은 최소 침습적인 수술이며, 의사는 복강경 또는 로봇 수술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복강경 수술은 특수 도구와 카메라로 문제를 해결하는 수술 방법이다. 작은 카메라를 환자의 체내에 삽입한 다음 모니터로 이미지를 보며 수술을 진행한다. 로봇 수술은 컴퓨터 콘솔과 로봇 팔을 사용한 수술이다.

회복 : 최소 침습적 수술을 받은 경우 하루만 입원하면 퇴원할 수 있다. 단, 퇴원한 후에도 유동식 등을 먹으며 몇 주 동안 회복 기간을 가져야 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식이요법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피어슨은 환자들이 수술이나 자신의 상태에 대한 세부 사항에 대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술을 받기 전에는 몇 가지 검사가 진행되는데,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수술 경과에 대한 예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런 위험 등에 대해 의료진과 환자가 반드시 논의해야 한다.

즉, 환자는 자신이 받을 수술에 대해, 수술 후 경과나 회복에 대해 의사에게 자세한 정보를 요구해야 한다. 아무리 비침습적 혹은 최소 침습적인 수술이라도 수술에는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다. 따라서 환자는 의사와 상담한 다음, 수술을 꼭 해야 하는지, 아니면 수술을 하지 않아도 큰 위험이 없는지를 판단하고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와 비교했을 때 수술은 환자의 신체를 더 약하게 만든다. 수술 도중 박테리아 감염이나 과다 출혈의 위험도 있다. 수술 후에 혈전이 발생하거나 알지 못하던 알레르기 때문에 마취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환자는 자신이 받을 수술에 대해, 그리고 수술 후 경과나 회복에 대해 의사에게 자세한 정보를 요구해야 한다(사진=123RF)

 

[메디컬리포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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