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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 암 및 심혈관 질환 위험성 감소시켜
등록일 : 2019-10-31 10:53 | 최종 승인 : 2019-10-31 10:55
허성환
고섬유질 식단과 함께 요구르트를 섭취하면 폐암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셔터스톡)

[메디컬리포트=허성환 기자] 고섬유질 식단과 함께 요구르트를 섭취하면 폐암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밴더빌트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요구르트를 자주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폐암 발병률이 더 낮다.

이는 고섬유질 식단과 요구르트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줄여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한 것으로, 연구팀은 유제품 소비를 더 늘려 그에 대한 혜택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시사했다.

 

요구르트와 고섬유질 식단의 이점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폐암 사례는 209만 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자는 176만 명에 이른다. 흡연은 흡연자들과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폐암을 일으키는 가장 주요한 요인이다.

그러나 폐암을 방지하는데는 흡연 및 간접흡연을 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과일과 채소를 건강하게 섭취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미국의 2015~2020년 식이요법 가이드라인 역시, 질병의 발달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고섬유질과 요구르트 식단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실제로 고섬유질 및 요구르트가 폐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나와 주목된다. 연구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내 140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데이터는 이들 성인이 소비한 섬유질과 요구르트를 섭취한 양에 따라 5개의 그룹으로 분류, 이후 폐암 발병 상태를 추적했다.

그 결과, 하루에 최소 한 통의 요구르트를 마신 사람들은 폐암 발병 확률이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섬유질 식단만 유지한 사람들은 위험성이 15% 줄어드는데 그쳤다. 그리고 요구르트와 섬유질 모두 고르게 섭취한 그룹은, 요구르트를 섭취하지 않고 섬유질도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폐암 위험성이 33%나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시아오-오우 슈는 "이러한 역의 관계는 남성, 여성, 그리고 다른 배경을 가진 개인뿐만 아니라, 현재, 과거, 그리고 절대 흡연자들에게서도 지속적으로 목격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건강상의 이점은 이 음식들의 프리바이오틱과 프로바이오틱 특성에서 추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또한 이번 연구가 폐암 위험성에 대한 섬유질과 요구르트 섭취의 잠재적 시너지 관계를 관찰한 첫 연구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같은 가설을 확인하기 위한 더 많은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요구르트를 섭취하면 남성의 대장암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사진=셔터스톡)

대장암 위험 감소

최근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요구르트를 섭취하면 남성의 대장암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연구는 3만 2,606명의 남성과 5만 5,74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대장내시경을 실시했으며, 이외에도 참가자들의 건강 및 생활방식, 식사, 운동 습관 등을 추가로 조사했다.

그 결과, 매주 최소 2인분의 요구르트를 섭취한 남성들은 선종(대장 안에서 발견되는 가장 흔한 폴립 아형)에 걸릴 확률이 19% 더 낮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또한 요구르트를 마시는 사람들은 융모선종의 발생 가능성도 26%나 더 낮았다. 융모선종은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폴립 아형이다.

연구를 수행한 인 카오 박사는 "요구르트가 광범위하게 수용될 수 있는 수정가능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결장 직장암 선별 검사를 보완하고 선별되지 않은 선종의 위험성을 줄일 수있다"고 말했다.

여기서도 요구르트에 들어 있는 프로바이틱 특성이 결과의 주요 요인으로 여겨졌다. 비록 프로바이오틱스가 대장암의 위험을 낮추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염증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결장에 있는 특정 발암물질을 결합하고 중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심혈관 위험성 감소

미국 2015~2020년 식이요법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한 요구르트 섭취 권장사항은 전지방 제품이 심장병의 지표인 저밀도 지단백질(LDL) 콜레스테롤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연구에서 그 결과를 뒷받침할 수 있다. 연구에서는 요구르트 섭취가 더 높을 경우 심장마비 위험성이 여성은 30% 그리고 남성은 19%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또한 신체 부위로의 혈관재형성 증상을 겪을 가능성도 16% 더 낮았다. 일주일에 2회 이상 요구르트를 섭취한 사람들의 뇌졸중 위험성은 20% 더 낮았다.

이같은 모든 연구 결과는 결국 요구르트가 건강한 장내 박테리아를 증진시키고 소화를 돕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증거를 제공한다. 또한 암과 심혈관 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도 제시해준다. 

물론 이러한 질병을 억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하고 전반적인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나쁜 습관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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