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Medical Findings
나이 어린 임산부, ADHD 가진 자녀 출산할 확률 더 높아
등록일 : 2019-10-31 10:42 | 최종 승인 : 2019-10-31 10:42
최재은
어머니의 나이와 자녀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위험 가능성간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셔터스톡)

[메디컬리포트=최재은 기자] 어머니의 나이가 젊을수록 아이의 ADHD 발병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UNISA)의 연구에 따르면, 어머니의 나이와 자녀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위험 가능성 간 상관관계가 있다.

ADHD는 주의산만과 광잉행동, 충동성의 3가지 증상을 주로 보이는 정신 질환의 한 유형으로, 대개는 초기 아동기에 발병해 반성적인 경과를 밟는 것이 특징이다. 

20세 미만에 출산할 경우 자녀의 ADHD 발병 위험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사진=셔터스톡)

이에 비정상적으로 활동적이고 활력이 넘치며 안절부절하지 못해 주의를 기울이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보통이다. 증상이 심각할 경우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는 것 조차 힘에 겨울 수 있는데, 항상 과도한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과잉행동으로 표출되기 쉽다.

이전 연구들에서는 이같은 ADHD가 주로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 요인간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유전적 요인의 경우 주로 ADHD를 앓는 환자의 특정 유전자 변이를 의미하며, 이에 더해 부상이나 생황 방식, 독성 물질에 대한 노출 등의 환경적 요인이 더해질 경우 ADHD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특성은 장애를 다음 세대까지 전달시킬 수 있어 위험하다.

그러나 이번 새로운 UNISA의 연구에서는 임산부의 나이와 아기의 ADHD간 연관성이 또 하나의 근거로 제시됐다. 나이가 어린 여성들이 ADHD를 가진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특히 20세 미만에 출산할 경우 그 위험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연구를 수행한 홍 리 부교수는 "젊은 나이의 어머니들은 아직 어릴때 부모가 되는 것에 적응해야해 힘들 수 있다"며,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되는 것과 ADHD를 가진 아이를 갖는 것 사이의 연관성을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더 빨리 이들을 잘 교육하고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는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에서 22만 685명 여성의 자료를 수집, 6가지의 흔한 정신 질환과 5개의 여성 생식 특징 사이의 유전적 관게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정신 질환에는 ADHD를 비롯한 자폐증, 섭식 장애, 우울증, 양극성 장애, 그리고 정신분열증 등이 포함됐으며, 여성 생식 특징은 첫 번째 출생시 연령과 첫 성관계때 연령, 초기 월경 연령, 폐경기 나이, 그리고 출산 횟수 등이었다.

그 결과, ADHD는 첫 출생시 연령과 첫 성관계때 나이, 폐경기 나이 및 출산 횟수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첫 번째 출산 연령은 가장 일반적인 요소로 확인됐다. 바로 20세 미만에 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경우 자녀가 ADHD를 앓을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것이다. 자녀의 성별이 남자일 경우 그 가능성은 최고로 높았다. 반대로 25세 이후로 넘어가면 여성의 나이와 자녀의 ADHD 상관관계는 크게 감소했다.

전 세계 ADHD 발병률 통계

연구 데이터 온라인 포털 아워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ADHD는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 2017년을 기준으로 이집트는 남성의 ADHD 유병률이 2.2%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중국이 2.15%, 미국이 1.88%로 나타났다. 필리핀은 0.81%이었으며 방글라데시는 0.79%, 파키스탄은 0.65%, 그리고 인도는 0.55%였다.

여성의 유병률 역시 이집트가 1.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국(0.88%) 미국(0.73%) 필리핀(0.38%) 방글라데시(3.34%) 파키스탄(0.27%) 인도(0.23%)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비율로 볼때는 쿠바가 2016~2017년 사이 2.27%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아르헨티나가 1.66%, 핀란드가 1.38%, 캐나다가 1.38%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프랑스는 1.07%였으며, 벨기에는 1.03%, 몰디브가 0.63%의 점유율을 보였다.

장애보정생존년수(DALY)의 경우 호주가 2016년 기준으로 27.47의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핀란드 16.91, 에티오피아 16.36, 이탈리아 13.3, 리투아니아 11.75, 코스타리카 11.27, 방글라데시 6.62순으로 나타났다. 

이듬해에는 호주의 DALY 비율이 27.46으로 약간 낮아진 반면 핀란드는 16.93으로 조금 상승했다. 에티오피아 역시 16.35로 떨어졌지만 이탈리아는 13.34로 상승했다. 리투아니아와 코스타리카의 DALY 비율은 각각 11.75와 11.27로 변동이 없었다. 방글라데시는 6.63으로 소폭 상승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통해, 산모의 나이와 ADHD의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가족을 교육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젊은 여성들이 계획보다 일찍 임신하게 될 경우, 의사들이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 및 권고사항을 직접적으로 내릴 수 있는 것으로, 이는 장기적으로 십 대 임신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출산을 예정중인 여성들은 자녀가 ADHD로 태어날 경우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미리 알 수 있어 효과적이다. 이는 여성들이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하는데 큰 이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오늘의 베스트 5
현대인의 병
데이터 뉴스
오늘의 건강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