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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부전 환자, 심혈관계 질환 유발 위험 높다
등록일 : 2019-10-29 14:28 | 최종 승인 : 2019-10-29 14:29
김효은
만성신부전 환자는 심혈관계 질환에 취약하다(사진=셔터스톡)

[메디컬리포트=김효은 기자] 만성신부전(CKD) 환자가 심혈관계 질환(CVD)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즉, 만성신부전 환자는 심장마비와 뇌졸중, 심혈관 질환에 취약하다는 의미다. 메이요 클리닉이 만성신부전과 심혈관 질환 간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CKD가 CVD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중에서도 심장발작 위험이 가장 높았다.

만성신부전,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 높인다

만성신부전은 신장이 점차 기능성을 잃어가는 진행성 질환이다. 급성신부전에 비해 질병 상태를 알아채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신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이미 증세가 한참 진행된 상태다. 급성신부전에 비해 만성신부전은 계속 장기가 악화되기 때문에 회복할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 의사들은 근본적인 원인을 관리하며 진행 상태를 늦추는 처방만 내릴 수 있다.

이에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CKD 환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위험을 연구했다. 연구 취지는 CKD 환자에게서 어떤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는지, 그리고 치료 진행 여부로 예후를 높일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만성신부전은 신장이 점차 기능을 잃는 질환이다(사진=셔터스톡)

연구팀은 1997~2000년 메이요 클리닉에서 CKD 치료를 받은 환자 1,981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균 10.2년 동안의 후속 연구를 통해 환자 상태를 모니터하고 수집한 데이터 분석 결과, 환자들이 상당히 위험한 심장 생물 지표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생물 지표 수치가 높아졌다는 것은 심장발작과 뇌졸중, 울혈성 심부전 같은 부정적인 심장 질환의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중에서도 심장발작이 만성신부전과 상관관계가 가장 높았다.

수석 저자인 쉬라비아 비나코타 박사는 "연구 결과, 만성신부전과 심장 질환 간에 강력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CKD 환자는 심장발작과 뇌졸중, 돌연사 위험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에서도 당뇨병과 고혈압 같은 다른 위험 인자가 CKD 환자에게서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한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신장 손상만 위험 인자로 파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즉, 신장 기능이 손상돼 회복할 수 없는 경우, CVD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신부전 환자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와 임상실험이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신부전과 관련된 사망자

신부전은 미국에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다. 2016년 기준, 심장 질환은 전자 사망 원인 중 65.48%를 차지했으며 다음이 하기도 질환(16.15%), 알츠하이머병(12.14%), 신부전(5.86%) 이었다.

그리고 2017년 기준, 만성신부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모리셔스로 인구 10만 명당 84.2%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엘살바도르(67.5%), 멕시코(51.4%), 도미니카(47.8%), 푸에르토리코(46.1%) 순이었다.

 

 

만성신부전은 개입 치료에도 불구하고 신장이 지속해서 악화되기 때문에 조기 사망 위험이 높다. 심지어 투석하더라도 고가의 비용 때문에 삶의 질을 개선하기 어렵다. 또한, 투석 자체도 감염 위험이 높다. 이 때문에 신장 이식을 가장 선호하지만, 비용과 위험 부담이 높을 뿐만 아니라 환자와 일치하는 신장 공여자를 찾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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