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Medical Findings
인플루엔자 대비 범용 백신 개발, 현실화될 날 머지 않아
등록일 : 2019-10-21 11:17 | 최종 승인 : 2019-10-21 11:17
김건우
세계보건기관은 독감 시즌마다 지속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사진=123RF)

[메디컬리포트=김건우 기자] 마운트사이나이 아이칸의과대학의 연구팀이 독감을 치료할 수 있는 범용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이 백신의 접근법은 독감 바이러스의 머리 대신 줄기를 표적으로 한다. 바이러스 줄기를 사용하면 항체 반응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범용 백신

의료 연구자들은 독감을 연구할 때 보통 바이러스 표면에 위치한 단백질을 조사한다. 혈구 응집소 바이러스(hemagglutinin)라고 하는 이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를 감염시키게 만든다. 

이 단백질은 머리와 줄기, 두 가지 주요 부위로 구성돼 있다. 머리는 인플루엔자 유형 사이의 변인인 반면, 줄기는 알려진 모든 유형의 바이러스에서 일관적인 특성을 띠기 때문에 백신 개발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호흡기를 공격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다(사진=123RF)

아이칸의과대학 연구팀은 이 단백질의 줄기 부분을 토대로 범용 백신 개발에 중점을 뒀다. 그리고 세계비영리조직인 PATH와 신시내티아동병원 메디컬센터, 시카고대학 등과 협업을 진행했다. 

이 공동 연구는 여러 가지 줄기 기반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 및 테스트하는 것이다. 그리고 효능을 개선하기 위해 백신 샘플에 보조제를 추가했다.

초기 개발된 백신의 최초 테스트는 3가지 다른 환경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는 키메라 H8/1 혈구 응집소 바이러스 성분 약독화 생백신을 처방한 피험자에게 이후에 강화 비보조 키메라 H5/1 혈구 응집소 바이러스 성분 비활성 백신(IIV)를 처치했다. 

두 번째 그룹에는 보조제 AS03이 들어있는 IIV를 제외하고 첫 번째 그룹에 처치한 것과 동일한 것을 처방했다. 그리고 세 번째 그룹에는 보조제 cH/1 IIV 프라임이 들어있는 프라임 부스트 백신 요법을 처방한 후 촉진제로써 보조제 cH5/1 IIV를 처방했다.

예비 조사 결과, 약독화 생백신 초기 시약에서는 관찰되지 않았지만 IIV는 상당한 수준의 항체 반응을 유발했으며 H1줄기에 대처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항체가 나타났다. 촉진제를 처방한 후에는 모든 시약에서 감지할 수 있을 정도의 항줄기 반응을 유도했다.

 

 

수석 저자인 플로리안 크래머 교수는 "백신은 현재 순환되고 있는 인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조류 및 박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특수형에서도 광범위 항체 반응을 유도했다"고 말했다.

크래머 교수는 예비 조사 결과로 범용 백신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백신은 비인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도 작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독감 전염병에서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제한된 독감 유형에만 적용되는 백신을 처방 받는 것보다 범용 백신을 처방 받으면 여러 가지 전염병 유발 유형 외에도 특수형 독감도 예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연구 결과는 잠정적이며 실제 상황에서 안전성 및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연구팀은 2019년 말까지 추가 결과를 얻길 바라고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율과 사망 사례

2017년 기준, 미국에서 독감 및 폐렴과 관련해 여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와이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았으며(인구 10만 명당 29.6명) 그 다음으로 미시시피(23명), 테네시(21.3명), 앨라배마(202명), 아칸사스(19.8명), 네바다(19.6명), 사우스 다코타(19명), 웨스트 버지니아(18.2명), 켄터키(18.1명), 뉴욕(17.7명) 순이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2017~2018년 독감 시즌에 18~49세 연령대의 사람 중 59.6%가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접종을 받았으며, 고위험군 질병 환자이면서 동일한 연령대의 사람 중 39.7%가 백신을 통해 인플루엔자에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50~64세 연령대 중에서는 약 26.9%가 독감 주사를 맞았으며 65세 이상의 인구 중에서는 26.1%가 예방 접종을 했다.

한편, OECD가 전세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을 검토한 결과 2017년에는 한국의 접종률(82.7%)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영국(72.6%), 뉴질랜드(65%) 순이었다. 접종률이 60%는 넘지만 70% 미만인 국가로는 네덜란드와 캐나다, 포르투갈이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오늘의 베스트 5
현대인의 병
데이터 뉴스
오늘의 건강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