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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BMI와 교육 수준, 사춘기 자녀 비만과 관계있다?
등록일 : 2019-10-18 10:54 | 최종 승인 : 2019-10-18 10:56
허성환
청소년기 비만은 여러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사진=123RF)

[메디컬리포트=허성환 기자] 호주의 머독아동연구소(MCRI)가 소아비만을 연구한 결과 아이의 체질량지수(BMI)를 비롯한 어머니의 BM와 교육 수준 등이 사춘기 자녀의 비만 예측 인자로 발견됐다.

청소년기 비만의 주요 예측 변수

비만을 부르는 요소는 보통 유전을 비롯한 생활습관, 식단 및 신체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이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아직 어린아이나 청소년은 건강한 생활 방식을 독려하기 힘들 수 있다. 아이들은 식성이 까다롭기 마련이고, 선호하는 것만 먹으려는 경향이 있어 선택의 폭도 좁다.  

MCRI 연구팀은 위에 언급된 요소들만 과체중이나 비만을 부르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구를 통해 아이가 십 대에 이르면서 과체중 혹은 비만으로 될 경우의 주요 예측 인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연구를 주도한 케이트 리셋 박사는 BMI가 쉽게 측정 가능하고 식단과 운동 선택이 반영된 객관적인 측정법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리콜 바이어스 같은 표준 임상 임용에서 신체 활동 및 식이 요법을 평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예측 인자를 찾기 위해 호주 종단 연구의 자료를 수집했다. 출생한 아기 3,469명과 유치원 아동 3,276명의 데이터를 확보, 2년 단위로 체중과 키를 측정했다. 이후엔 모유 수유 및 야외 활동 등 25개에 이르는 짧은 임상 마커와 이 조합이 체중 문제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는지 조사했다. 그런 다음 생활 방식과 식단 및 기타 관련 요인에 대한 정보 확보를 위해 설문 조사를 벌였다.

연구에 따르면 아이의 BMI를 비롯한 어머니의 BMI, 교육 수준 등은 사춘기 자녀의 비만 예측 인자가 된다(사진=123RF)

조사 결과, 놀랍게도 식단이나 생활 방식, 그리고 신체 활동은 체중 문제의 예측 변수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요인만으로는 청소년기에 과체중이 될지 판단할 수 없었다. 

놀라운 것은 아동과 어머니의 BMI 수치, 그리고 어머니의 교육 수준이 체중 문제를 예측하는 변수로 작용했다는 점이다. 아이가 6~7세가 될 때 BMI 수치가 한 단위 높아지면, 14~15세에 체중 문제를 겪을 확률이 3배나 됐다. 또한 이 연령대에 과체중이나 비만을 해결할 확률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마찬가지로 아이가 6~7세에 어머니의 BMI가 증가할 경우에도, 아이는 14~15세에 과체중이 될 확률이 5% 증가했다. 역시 과체중을 해결할 확률은 10% 감소했다.

어머니의 교육 수준 역시 체중 문제와 상관관계를 보였다. 대학 학위를 취득한 여성의 경우 자녀의 체중 증가 가능성은 작았으며, BMI 점수가 십 대에 이르러 과체중 및 비만 범위에서 내려갈 경우 체중 문제를 해결할 확률은 더 높았다.

연구의 주 저자이자 투르쿠대학 마르쿠스 주오날라 교수는 임상의들이 이 같은 예측 변수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면, 비만 발병 위험이 있는 사람을 위한 맞춤형 치료를 개발할 수 있으리라고 시사했다.

 

 

과체중과 비만 통계

미국의 비영리 단체 카이저패밀리재단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과체중 및 비만으로 나타난 인구 비율은 상당한 규모를 차지했다. 자료는 과체중 경우 BMI가 25~29.9, 비만은 30 이상을 기준으로 했다.

자료에 따르면 남성의 과체중 및 비만 인구가 가장 많은 주는 웨스트버지니아로 77.3%를 보였다. 그 뒤를 ▲노스다코타 76.2% ▲오클라호마 75.8% 노스다코타 ▲네브라스카 75.2% ▲텍사스 75.1% ▲아이오와 74.7% ▲아칸소 74.5%로 뒤를 이었다. 또 ▲위스콘신 74.4% ▲미시시피 74.3% ▲사우스 다코타 74.1%로 나왔다. 

여성의 경우 75.3%으로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앨라배마 67.6% ▲ 루이지애나 67.1% ▲푸에르토리코 66.6% ▲아칸소 66.3% ▲웨스트버지니아 65.8% ▲미시시피 65.7% ▲아이오와 65.4% ▲오클라호마 65.2%였다. 오하이오는 54%를 차지했다.

인종별로는 흑인이 72.4%로 가장 높았으며, ▲아메리칸 인디언 및 알래스카 원주민이 71.8% ▲히스패닉 71% ▲백인 64.7%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섬 원주민이 41.9%로 그 뒤를 이었다. 

과체중 및 비만은 2~4세 아동 사이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016년의 경우 이러한 추세가 여러 지역에서 나타났는데, 온라인 포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과체중 인구 비율이 가장 두드러진 국가는 스페인으로 34.32%를 차지했다. 이어 ▲뉴질랜드 32.81% ▲브라질 32.63% ▲중국 24.09% ▲미국 24.0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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