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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반신욕 효과'…냉기 제거로 건강 되찾기
등록일 : 2019-10-08 16:18 | 최종 승인 : 2019-10-08 16:18
권지혜
반신욕을 하면 따뜻한 하체의 피와 차가운 상체의 히 사이에 대류현상이 일어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컬리포트=권지혜 기자] 며칠 사이 기온이 뚝 떨어졌다. 추위에 약한 사람들은 이맘 때쯤이면 미리 전기장판을 꺼내 겨울을 대비하기도 한다.

누구나 추위는 힘들지만,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경우 유독 힘겨운 겨울을 나기 마련이다.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손발이 차게 식는 수족냉증부터 시작해 어지럼증·빈혈·소화 장애가 나타난다. 심지어 유독 피가 돌지 않는 부위에는 군살이 찌기도 한다.

순환 장애 개선의 첫걸음은 몸속의 냉기를 제거하는 것이다. 체온을 바로잡으면 신체 기능이 개선돼 올바르게 몸 속 열이 순환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손발이 따뜻하고 얼굴은 차가운 것을 바람직한 상태로 본다. 체온을 이와 같은 상태로 만들기 위한 대표적 방법으로는 '반신욕'이 있다.

반신욕이란

반신욕은 따뜻한 물에 하체만 담그는 목욕법이다.

보통 상체가 하체보다 체온이 높은 편인데, 반신욕을 하면 하체의 따뜻한 피는 올라가고 상체의 차가운 피는 내려오는 대류현상이 일어나 체온의 균형이 잡힌다.

물의 온도는 약간 따뜻한 정도가 좋으며 가슴 또는 배꼽 아랫부분까지만 물에 담그면 된다. 팔은 물에 담그지 않으며 시간은 20분 안팎이 적당하다.

반신욕 효과

반신욕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혈관이 넓어져 피가 잘 흐르게 된다. 그러면 혈압은 내려가고 부종이 제거된다. 이 때 부종 부위를 마사지해주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 반신욕을 하면 땀으로 노폐물이 배출돼 피부 미용에 유용하다.

냉기가 제거되고 몸이 따뜻해지면 경직됐던 근육이 풀려 피로회복의 효과가 있으며, 항문 주변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치질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음주 후 반신욕을 하면 혈관이 과도하게 확장해 급사할 위험성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의사항

반신욕 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두꺼운 옷을 입어 체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덥거나 답답하다고 물기를 제대로 닦지 않고 시원한 바람을 쐬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반신욕이지만 너무 오래하는 것은 오히려 해롭다. 장시간 반신욕을 할 경우 혈관이 확장돼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도 있다.

만약 술을 마셨다면 반신욕은 절대 금물이다.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몸 속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 증세가 올 수 있다. 또 혈관이 과도하게 확장되면서 급사할 위험성이 있으므로 음주 후 무심코 반신욕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메디컬리포트=권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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