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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 떨림’, 마그네슘 먹어도 계속된다면
등록일 : 2019-10-07 18:30 | 최종 승인 : 2019-10-07 18:30
권지혜
눈 밑 떨림은 눈을 비비고 세게 감았다 떠보아도 쉽게 멈추지 않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컬리포트=권지혜 기자] 만성피로와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현대인이라면 ‘눈 밑 떨림’을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마치 눈 밑에 저주파치료기를 댄 듯 ‘톡톡’거리며 시작된 경련은, 눈을 비비고 세게 감았다 떠보아도 쉽게 멈추지 않는다.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가 하면 수일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다.

눈 밑 떨림의 대표적 치료법으로 마그네슘 섭취가 있지만, 마그네슘을 먹어도 떨림이 멈추지 않아 다른 해결법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사라질 듯 사라지지 않는 눈 밑 떨림과 눈 위 떨림. 어떻게 해야 벗어날 수 있을까?

‘안면 경련’ 발생 원인

안면 경련에는 두 가지 원인이 있다. 하나, 노화된 혈관이 느슨하고 두꺼워지면서 신경을 자극하거나 둘, 칼슘·철·마그네슘·엽산 등의 미네랄(무기질)이 부족해 생긴다. 주로 피로, 스트레스, 심한 운동, 카페인 섭취 등이 이런 현상을 불러 일으킨다.

물론 이 중에서 피로와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요즘은 과다한 카페인 섭취도 이에 못지 않은 요인이 되고 있다.

커피는 현대인들의 일상에 한 부분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 됐는데,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신체가 필요 이상으로 각성해 경련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한식을 즐겨먹는다면 마그네슘 섭취량은 충분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눈 밑이 떨리면 일단 ‘마그네슘’부터 먹어보라고요?

‘눈 밑 떨림’ 증상의 명확한 해결책처럼 알려진 것이 ‘마그네슘 섭취’인데, 평소 한식을 즐겨먹는다면 이는 해당사항이 아니다.

한식에는 곡류, 나물류가 많기 때문에 평소 편식이 심하거나 식사를 거르지 않는다면 마그네슘 섭취량은 충분하다. 개인의 흡수 능력이나 식사량에 따라 한식을 먹어도 마그네슘이 부족할 수는 있겠으나 확률은 낮다.

카페인은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눈 밑 떨림’, 개선하려면

눈 밑 떨림을 멈추려면 일단 적정 수면시간을 지켜야 한다. 건강보조식품은 말 그대로 ‘보조’의 역할이지 근본적인 피로를 해결해주지는 못 한다. 어느 정도의 피로감은 누구나 지니고 살지만, 안면경련의 초기증상인 눈 밑 떨림이 지속된다면 과감한 휴식이 필요하다.

하루 이틀 푹 쉬었는데도 경련이 멈추지 않는다면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야 할 때다.

마그네슘을 섭취했더라도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을 같이 섭취했다면 소용이 없다. 알코올, 카페인, 탄산음료는 마그네슘의 흡수를 막는 주범이므로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라도 멀리해보자.

‘카페인’ 하면 ‘커피’가 자동으로 연상되지만 사실 녹차와 초콜릿에도 카페인이 다량 포함돼 있다.

경련은 혈관의 문제이므로 평소 눈 주변을 마사지 하는 것도 좋다. 손을 비벼 따뜻하게 만든 뒤 눈 주변부터 눈썹, 귀 뒤 등을 눌러주면 도움이 된다.

 

눈 밑 떨림은 심해지면 안면마비로까지 발전한다. 전에는 중년층에서 주로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20~30대까지 확대되고 있다.

일시적인 증상은 전자기기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근육 경직이 원인일 수도 있으나 몇 주 동안 지속된다면 뇌신경·혈관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진찰 받을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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